다 아는 내용이어도 시점이 달라지면 또 새로운 재미가 있더라고요. 작가님이 가려운 데를 긁어주시는 기분으로 봤어요. 본편 초반에 시언이 쾌재를 부르던 강현의 냉대 시기를 외전에선 강현 시점으로 풀어내셨는데, 삽질물이 취향이어서 생각보다 금방 끝난 게 아쉬웠거든요. 외전에서 강현 시점으로 한번 더 보니 새롭고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