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이퀘이션 - 미라클 모닝 그 후, 지속 가능한 기적의 공식
할 엘로드 지음, 김잔디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바꾸는데 '하루 6분'이면 충분하다.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고? ​ 2019년 저자 할 엘로드가 <미라클모닝>에서 열렬하게 외쳤던 한마디였다. 자기계발서에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를 열혈로 만들어 버렸던 그 책 말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 <미라클모닝> 중에서


<미라클 이퀘이션>은 미라클모닝에서 나의 인생을 바꿀 계획을 행동에 옮겼다면, 이제 '신념'을 가지고 '노력'을 할 차례라고, 교통사고와 암을 이겨내고 기적처럼 살아온 인생에서 얻은 '기적의 공식'을 통해 성공을 단순한 가능성에서 실현 가능한 일로, 그리고 반드시 이뤄질 현실로 바꾸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모두가 '기적 전문가'가 되기를 요청한다. 기적 전문가란 기적의 공식(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를 지배하는 '부정적 의식'을 떨쳐야 하는데, 이는 딱 5분 동안만 모든 분노를 쏟아내는 '5분의 법칙'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미라클 이퀘이션>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열혈을 북돋우는 여러 '으쌰!'들이 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이 '5분의 법칙'과 '수용'이라는 부분이었다.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원인은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받아들이자니 결과가 두렵고, 해결하자니 그 방법도 알 수 없기에 고통을 느낀다는 말이다. 그러니 딱 5분간, 미친 듯이-소리를 지르거나, 벽을 치거나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도 좋지만, 중요한 건 혼자 해야 한다-분노를 터뜨리고, 감정을 발산시킨 후 '바뀌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 후 현실을 '수용'하는 과정에 들어서는데 기적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수용은 긍정과 부정의 사이에 존재하는 평정의 상태이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영역이다. 여기에 도달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가 감정에 쏟아붓는 에너지를 신념과 노력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라클 이퀘이션>은 '미라클 모닝'에서처럼 어떠한 행동을 요구하진 않지만, 그 행동의 지속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발상의 전환 등 심리적인 측면에 관해 접근한다. 우리가 어떻게 저항을 피해 고통을 줄여가며, 낭비되는 에너지를 어떻게 건설적인 에너지로 전환할 것인지, 우리가 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지, 기적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내 등을 떠민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목표 달성 자체가 아니다. 진짜 목적은 구체적인 목표의 달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앞으로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발전하는 데 있다...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고방식과 태도가 발전하고, 앞으로 평생 더욱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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