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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랫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어른을 위한 동화 12
황석영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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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한국전쟁 직후의 우리네 삶을 그린 동화같은 소설이다. 지금의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던 세대들의 어린시절을 그린 소설로 한국전쟁 직후의 때로는 서글프고 어두운 서민들의 삶이 그려져 있다. 내용이 좀 어두운 면도 있긴 한데..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 까지도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책을 다 읽은 후 생각해 보니..그 당시의 어두운 상황이 어른들의 눈이 아닌 어린 아이의 눈에 의해 보여지고 그려져 때로는 서글프기 까지한 그네들의 삶이 한편의 동화처럼 생각되어지는 것이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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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3인 합격수기
이광복.이호진.구태률 지음 / 지상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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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합격수기란 늘 감동과 용기를 주게 마련이다.. 이 책 역시 그런 합격수기이다.. 이책은 3명의 서울 의대생이 한번씩 다른 학교를 다니다..다시 공부를 시작해 성공한 이야기들이다. 그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도 엿볼수 있고..재수, 삼수를 하면서 공부하던 생활..그리고 학습법과..현 서울의대에서의 생활도 두루두루 실려있어...이래저래...읽을 거리도 많고..많은 도움이 되었다..

세명의 합격수기가 따로따로 실려있는데.. 나는 특히 처음 학생의 수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다.. 물론 다른 두학생의 수기도 감동적이긴 했다 .. 그러나..나처럼 평범한 학생에게 원래 중,고등학교 때부터 1등만 하고 공부 잘 했던 두,세번째 이야기 보다는.. 나와 비슷한 상태에서 열심히 노력해 큰일을 이룬 첫번째 학생의 이야기가 더 와 닿고..배울게 많았다.. 나도 못할게 없다는 생각과...더 많은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그 학생의 학습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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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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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기존의 성공학, 또는 처세술 책과는 다릅니다. 단순히..'~해라' 하고..운을 뗀 후..장황하게 설명해주는 성공학 책도 아니고..스무살에 아프리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여행서도 아닙니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여행서와 성공학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두가지를 다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물론 여행서라 하여..가이드를 할 만한 책이란게 아니라.. 여행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수 있는 책이란 겁니다.^^;;

작가는 힘겨운 여행의 과정을 통해 그 속에서 온갖 교훈과 삶의 의미를 끄집어 냅니다.
꼭 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아니라..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얻어낼 수 있는 교훈들이죠..

어쩌면...단순히 여행의 어려움으로 치부해버리고..잊어 버릴수 있는 사건들에서 우리에서 무언가를 가르쳐주려 노력하죠...

근데..그 교훈들이란게..정말..가슴에 와 닿는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20대에...진로의 고민 때문에..혹은 내 앞에 닥칠 알 수 없는 일들 때문에.... 두려워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그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결론들이라 ....한줄의 단상이지만 너무나 공감이 가죠..

뿐만 아니라..힘겨운 싸움을 계속해 나가는 여행의 과정은 더할 수 없는 재미를 줍니다. 저 역시 여행을 좋아해 언젠가 1년동안의 세계여행을 가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그 여행의 과정이 너무 흥미로와서..꼭..세계여행을 떠나리라..책을 읽으며 거듭 다짐을 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정말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게..(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20대..뭔가..일을 저질러 보고는 싶은데..용기가 없어 망설이고 계신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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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클레어 지퍼트.조디 리 그림,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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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TV를 통해 본 '빨강머리앤'에 대해 내가 가진 생각은...못생긴 주인공..이 정도인 것 같다..^^;; 사실..그 내용도..그림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딱..한장면이 오랫동안 내 머리속에 있었다.. 앤과 다이애나가 샌드위치와 간식이 든 큰 바구니를 들고 소풍을 가는 장면이었는데..어린 마음에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 머리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그 한장면이 30살이 다 되어가는 지금..내가 '빨간머리 앤'을 굳이 찾은 이유이다. 실수투성이 앤 때문에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다음엔 무슨 실수를 저지를까..가슴이 조마조마해졌고 앤을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표현하지 않는 마릴라 아주머니가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마릴라 아주머니가 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땐...더 가슴이 뜨거워졌던것 같다..

이 책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읽는다면..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나는 다 큰 어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우리들은 누구나 어린시절 순수하고..실수투성이였으면..꿈이 많은 소년,소녀였다. 공상도 많이 하고..앤처럼..공상에 빠져..울고 웃은 경험이 모두가 다 있다..그러나..세월이 흐르면서..우린 그런 시간들을 잊고 산다.. 앤을 보면서...어린시절의 잊었던 시간들을 잠깐이나마 찾고...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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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보다 쉬운 독학국사 1 - 6차
박천욱 지음 / 일빛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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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내게 국사는 외울것이 많고 지루한 암기과목일 뿐이었다. 흥미를 가질 수 없음은 물론이고, 학교를 졸업한 후 국사에 관한 관심은 전혀 가질 수 없었다. 2년 전 다시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국사책을 들었을 때 국사는 여전히 부담스럽기만 한 과목이었다.. 그 때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 바로 독학국사 이다. 입시에 대한 절박함에 읽기 시작한 책...그러나..이 책은 예전에 내가 들었던 국사 수업이나 교과서와는 달랐다..

이런 역사가 생기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왜 이렇게 진행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결과는 어땟는지..이 후 어떤 사건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 논리적 연관성으로 인해..더 이상 책에 줄 긋고..연습장에 까맣게 써가며 국사를 외우지 않아도..머리속에 우리의 긴 역사가 쭉~ 그려졌다. 그리고.. 남들이 까다로워 하던 시험에서도 너무나 쉽게 답을 낼 수 있었다. 이 책으로 인해 국사에 흥미를 가졌음은 물론 국사는 내게 가장 쉬운 과목이 되었고...지금은 우리 역사에 대한 답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전히 국사를 부담스러운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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