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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한가운데 - 윈스턴 처칠 수상록
윈스턴 처칠 지음, 조원영 옮김 / 아침이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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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고가다..ㅡㅡ;; 무려 13,900원이나 한다..

이 책 산다고 등골 휘어지는 줄 알았다.ㅋㅋ

근데 읽어보니 나름대로 산 게 후회 안되는 책이었다.

처칠은 누구나 다 아는 영국의 가장 추앙받는 위대한 사람이다.


처칠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은 부분은

무슨 일을 함에 있어 망설임없는 자신감과,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추진력을 표현 한 부분이었다.

포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극비문서를 무의식적으로 챙기는

것 하며, 전쟁 와중에 시찰을 가는 도중 발견한 수상한 부분을

권총 한 자루만을 가지고 정찰하는 자신을 믿는 자신감...

이 모든것이 지금의 나로썬 가장 부족하면서도 필요한 마음가짐

인 것 같았다.

책 내용이 생각외로 방대하다보니 세세한 내용은 솔직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독서란 그 책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에서 오는 느낌을 오래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나의 부족한 자신감과 일에서의 추진력을 현재의 상태의

만분의 일이나마 올라가게 했다면 난 이 책을 읽은 시간들이 결코

아무 의미없는 시간의 낭비였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또 같이 처칠이란 인간에 대해서

같이 생각 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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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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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역시 세계적인 걸작이다.
나 스스로는 남들이 많이보는 베스트셀러 들을 의식적으로
피해가며 책을 고르고, 또 읽는다.

그 것은 책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작가의 명성이 책을 읽는 나에게
방해를 끼칠 거 같아서이다.

그런데 앞서 적은 상실의 시대와 달과 6펜스 등은...
읽으면 읽을수록 나를 책을 읽는 이유를 찾게 해 주는 무언가가
있는 거 같다.

찰스 스트릭랜드...
평범함 속에 거대한 욕망을 안고 사는 사나이.
대부분의 사람은 그 평범함에 익숙해 져 그 것에 안주하는 반면
그 는 그 욕망을 분출하기 위해 모든것을 던져 버린다.

이 책 역시 처음 읽을 때는 전체적으로 평범하다 한 부분에가서
나를 가슴 벅차게 했었는 데... 다시 읽어보니 왜 걸작이라는 말이
나오는 지 100% 공감을 할 수 있는 책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그림에 대한 열정을 죽음역시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그 죽음앞에 최고의 역작을 완성하는 모습에서
책 속이지만, 인간의 경이로움을 느꼈다.

비록 내가 느꼈던 모든것을 글로써 표현할 순 없지만, 내가 앞으로
좀 더 성숙하고, 이 책에 대해서 더 많은것을 느꼈을 때 지금의
느낌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단지..
이 책이 좋은 책이며,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라
고하는 추상적인 느낌만 가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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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1 - 도둑까치 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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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실의 시대를 이어 두번째 접하게되는 하루키작가의 책이다.

내가 느끼기에 상실의 시대와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공통 된 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 단어에서부터 기타 분위기에서부터... 하지만 근본적으로 두 작품의 차이는 내가 읽으면 읽을수록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상실의 시대와 이 태엽감는 새 두 책은 공통적으로 전체적으로 암울하지만, 태엽감는 새는 어두우면서 뭔가 밝음이 있는 책인거 같다.

아직 4권 중간까지 밖에 읽지 않았지만, 아마 다 읽고나서도 상실의 시대와 같이 긴 여운이 남지 싶다. 그리고 다시 책꽂이에 있는 책을 꺼내어 읽어 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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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저녁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129
고증식 지음 / 실천문학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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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가 고2때 선생님께서 이 책을 처음 저희에게 소개시켜 주신거 같은데 벌써 제가 군복무를 하고 있으니 세월이 벌써 그렇게나 흘렀군요. 3년이란 세월간 솔직히 이 책에대해 많은부분 잊고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지금 그 내용을 말하라고하면 그 많은 시 중 제목하나 제대로 기억할지도 의문이네요. 하지만 이런 표면적인 것 보다 제 마음속엔 선생님의 그 당시 정성과 그리고 우리 제자들에게 베풀어 주셨던 따뜻함을 가슴속으로는 아직 기억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래된 책장속에서 선생님의 책을 꺼내어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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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문무공 1
정상수 지음 / 글탑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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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문무공...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를 뽑으라면 제목을 보고서라고 말하고 싶다. 독문무공이라 함은 여타 무협지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 임에도 여태껏 책 제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연히 책을 찾다 이 책을 발견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솔직히 여타 다른 무협지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정해진 틀 속의 무협지라고 볼 수도 있을듯 싶다. 하지만 작가의 첫머리글에서 밝혔듯이 다른 책과의 차별을 두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곳곳에 들어있는 보면 볼수록 흥미가 가는 책인거 같다. 현재 5권을 읽고 있는데, 어떨땐 이 권에서 마무리가 되겠구나 싶은데도 다시 이어지는....뭐라고 해야할 지...중간중간 긴장감 가는 요소가 들어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여하튼 무협지를 사랑하고 자주 접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듯한 책이기에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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