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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격려 - 열등감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W. 베란 울프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최근까지 아들러 열풍이 정말 뜨겁다고 느껴진다. 앞으로도 한동안 인기가 계속 이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서점에 가서 둘러봐도 꽤 많은 아들러 책들이 보이고,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던 책들이 새롭게 진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쏟아져 나온 아들러 책들을 보면서 아들러를 더 알아가고픈 마음이 생겼는데
이 책의 저자인 W.베란 울프는 아들러의 수제자이자 동료였기에 정말 기대가 되었다.
책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거나 느끼게 되는 문제들인 인간관계, 고립감, 열등감
등을 폭 넓게 하나하나 다루고 있었다.
자신에게 부과된 일이 힘들면 힘들수록 거기에서 더욱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응석받이 상태 그대로 살아가려 하는 것은, 문제에 부딪혀보지도 않고 스스로 손을
들고 항복해 버리는 것과 같다.(p.114)
내게 힘든 일이 주어졌을 때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위 글은 나를 반성하게끔 도와주었다.
만일 그 일이 해결이 되도 그 일은 남이 해낸 것이지,
내가 해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예전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는데, 그 당시에 나로는 하기 힘든 일을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해내고 끝마친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이했을 때에 성취감과 함께 만족을 느꼈던
기분좋았던 경험이 떠올라 웃음짓게 된다.
앞으로도 책에서 읽었던 위 글을 기억해 기분좋았던 경험을 함께 떠올리며
스스로 해나가는 습관을 더 확고히 하는 내가 되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노년기의 우울증과 의기소침에 대한 가장 좋은 보험은, 시야를 넓히고 유연한
정신과 세상에 대한 흥미를 몸에 익혀두는 것이다. 신체와는 달리 정신은 나이를
먹어도 결코 쇠약해지지 않는다. (p.299)
나이가 들어도 정신은 결코 쇠약해지지 않는다는 말이 왜이리 깊게 와닿는지.
몸은 탄력을 잃고 힘없어 질지언정 정신만큼은 맑게, 그리고 좁게 갇히지 않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한 독서로 나를 성장시키고 가꾸어나갈 마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으로 나 자신을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