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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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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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작가가 낸 책들 중 대부분을 읽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책은 스릴러와
판타지를 결합한 책이라고 하니 ​기대되는 마음이었다.
주말 아침,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던 아서 코스텔로는 평소 서먹했던 아버지가 집으로
찾아와 함께 낚시를 떠나자는 말에 ​집안 소유인 24방위 바람의등대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버지는 등대를 물려주면서 지하실에 철제문을 절대 열지 말라고 하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열지말라고 할수록 그리고 가까이 하지말라고 당부할수록
더 다가가고픈 충동을 막기가 어려운 것 같다. 역시나 아서도 마찬가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철문으로 들어갔고, 그로인해 앞으로 아서는 24시간을 보내고
나면 1년이 지나있는 등대의 저주를 24년간이나 겪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아서는 어떻게 이 저주를 벗어날 수 있을지 뒷내용들이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얼마나 아찔하고 두려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바람이 데려다 준 곳에서 깨어나고 사라지게 되면서
어느장소, 어떤상황에서 눈 뜨게 될지조차 예상할 수 없어 느끼게 되는 불안과 두려움.

그런와중에 시간은 너무나 짧고 빠르게 흘러만 가고
점차 무력감에 사로잡혀 모든 걸 포기해 버리진 않을까 걱정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갈수록 짧은 시간을 더 간절히 열정적으로, 충실하게 쓰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거기엔 사랑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됐다.
운명처럼 만나 사랑하게 된 리자. 눈을 뜨면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거. 
만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사람, 언제라도 날 반겨주는 사람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읽어나가면서 절절히 깨닫게 되었다.

그런 리자와의 사랑도 평탄하게만 흘러가진 않는다.
아서는 자꾸만 사라지는 남자니까. 기다리기만 해야하는 리자입장에서
얼마나 힘이 들지는 어렵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녀는 1념 넘게 나를 보지 못한 반면, 나는 겨우 몇 시간 동안만 그녀와 헤어져
있었다고 느끼는 차이는 크다. 나는 사라지는 남자이다. 미래가 없는 남자,
점선으로 그려지는 남자,삶에 굶주렸지만 아무런 기약도 할 수 없는 남자이다.(p.203)

아서가 자신의 사랑을 잃지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애쓰는 모습이 참 안쓰러웠다.
과연 아서는 이 엄청난 저주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것인지.
이 저주 끝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가 너무나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짧고 귀중한 시간을 충실히 집중하며 살아가는 아서를 보며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여실히 생각해볼 수 있었기에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하기까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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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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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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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괜찮을까? - 어쨌든 한번은 부딪히는 인생 고민
피오나.미나리 지음 / 다온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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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과 표지를 보고 끌려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요즘 들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느긋한 척, 괜찮은 척, 강한 척하는 나에게 물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지
내 나이가 낯선 여자들을 위한 공감에세이.(책소개)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가는데 언제쯤이면 내 나이가 낯설지 않고 익숙해질지.
​어느 순간이었을까. 문득 어색해지기 시작한 나이는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라 생각이 든다.
흔히 사람들은 말한다. 마흔은 불혹으로 세상일에 흔들림이 없는 나이라고.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여전히 흔들리기도 하고 이런저런 고민으로
​여러 생각을 거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히려 그 점이 참 좋게 느껴졌다. 공감도 되고 와닿았기 때문인 것 같다.
지극히 인간미 있고 현실적인 저자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끄덕이며 보게 되는
나 자신도 만날 수가 있었다.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을 들으며 동네 아파트 담벼락을 따라 혼자 영화를 보러 가는데
우거진 가로수의 초록 잎이 찬란하게 흔들리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에요.
그 아무것도 아닌 순간의 행복감을 잊을 수가 없어요.(p.236)
나도 같은 행복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위 글을 읽으면서 너무 좋았다.
행복이 멀지 않은 곳에 아주 가까이 있다는 걸 깨달았던 경험이었다.

그건 예전 회사에 다닐때였는데 회사 옆엔 가로수가 있었고
가끔 힘들고 지칠때 그 가로수 그늘에 통화하는 척 잠시 서있곤 했었다.

가로수 밑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왜이리 눈부시고 가슴 찡한 지. 흔들리는 잎들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이 힘내라며 응원해주는 것 같아 기합을 넣고 힘내곤 했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그 아름다웠던 나무들을, 그 길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함께해주던 친구같아 지금도 떠올리면 그립고 먹먹해진다.
그 순간을 떠올리게 해주어 책에 큰 고마움을 느꼈고 공감도 많이 됐다.

이 책에서는 마치 친구나 언니,동생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여러 생각들을 해 볼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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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8.0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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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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