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호텔리어를 향하여

나는 꼬마빌딩 대신 꼬마호텔에 투자한다 - 단 1채로도 10억 버는 무조건 성공하는 투자법
권진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4월

대부분이 선호하는 꼬마빌딩이 아닌 꼬마호텔에 투자하라고?

내게 익숙한 개념에서 벗어난 다른 방향이나 새로운 개념의 이야기를 들으면 흥미가 생긴다.

초반부에 머리가 띵했던 부분. 연세나 월세 보다는 일세가 높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익숙한 건 월세 받는 투자법이라 신기했다.

하지만 ‘일세를 받는다는 건 임차인 변경이 잦을 것인데 관리가 될까?’

우려가 떠올랐지만 이 책 속 작가는 그런 우려나 걱정을 해소했던 경험과 방법을

쉽고 친절하게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좋았다.

투숙객으로만 접했던 꼬마호텔을 운영관리 하는 호스트 입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니

새로운 세계를 엿보았다.

몰입해서 밑줄과 메모가 가득한 새것인 상태는 아니지만 주변에 권해보려고 한다.

주변에 추천해주고 원한다면 새 책을 선물하고 싶은 기분이다.

발을 잘 알자

100세 시대 두 발 혁명 - 정형외과 족부전문의가 알려주는 발 건강 바이블
김범수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4월

평소 걷는 일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자주 발이 아프다.

같은 직군의 다른 사람들보다 발통증이 있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 저곳 알아보고 다녔다.

그러다가 이 책의 저자이신 김범수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책을 출판하셨다는 소식에 기쁘게 이 책을 구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동안 내가 발 건강 관리에 소홀했구나 싶었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위로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정말 친절히 발에 대해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내 풋코어 근육을 파악해보았고 

내 발 타입에 맞는 올바른 유지 관리법을 배웠다.

심혈관, 암, 눈 등의 건강법도 중요하지만

발 건강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읽어봐야 할 자본주의 책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
마틴 울프 지음, 고한석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4월

6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책. 

저 먼 나라의 저명한 경제평론가인 마틴 울프의 엄청난 통찰을

잘 번역된 책 한권으로 읽을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다.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 정치, 언론, 대중의 심리 등의 요인을

폭 넓게 아우르며 과거,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예언을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무조건 좋고 이상적일 것만 같은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쌩얼을

낯낯이 엿볼 수 있는 내용들.

각자 인생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시선과 

시민 하나 하나를 넘어 사회와 경제 시스템에서 보는 이 세상.

500페이지가 넘는 본문을 거의 끊기지 않고 읽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읽기 좋은 책. 

아니 경제생활을 하는 모두가 읽어봤으면 하는 책.

이왕이면 잘 오를 집으로!

지금, 오를 아파트를 선점하라 - 인생을 바꿀 최적의 내 집 마련 & 부동산 투자 전략
김준석 지음 / 혜지원 / 2024년 2월

부동산 투자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아파트 투자.

보통의 사회인들이 다주택자가 되기는 어렵다.

그렇게 된다고 해도 세금과 관리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똘똘한 한 채"가 중요하다.

우리 사회는 집에 거의 모든 자산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느냐 아님 떨어지느냐에 따라

내 자산의 부피가 늘기고 줄어들기도 한다.

우리의 아파트는 반드시 가격이 올라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준 이 책.

직장인이라 그런지 직주근접 파트가 특히 유용했고

핵심 근무지 주변 좋은 아파트들에 투자하는 목표가 생겼다.

투자하면 위험한 매물 파트도 잊지 않고 잘 읽어야겠다.

다독 필수인 책!

금리와 유동성 예측하기

페드 인사이트 - 주식 투자 성공의 핵심, 금리와 유동성
성상현 지음 / 경향BP / 2024년 3월

우리는 보통 경제적 투자를 할 때 많은 변수를 고려하지는 않는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그렇게 큰 돈을 넣으면서 

과거 그래프만 보거나 이미 거의 모든 투자자가 알고있는 정보만으로 투자를 감행한다.

투자로 돈을 날리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에

"이걸 사면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의 두갈래 길에서 오르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투자 물건의 가격이 적절한지, 언제 살지, 얼마나 살지

고민하기 전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나라, 내 자산가치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경제 분위기를 항상 따라가야한다.

연준의 다음 계획을 완벽히 예측하긴 어려워도 

현재 분위기 정도는 항상 읽고 있어야한다.

그 이후 이 책의 작가가 알려주는 매크로 경제 지표를 체득하여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금리와 유동성 문제에서 

뒤로 밀려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