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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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과 올초는 조부모님들께서 임종하셔서 바쁘고 힘든 날들을 보냈기에 심신의 여유가 없었지만

 

다시 독서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좋은 기회가 생겨 평소 좋아하는 에세이를 만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첫 에세이이자 따끈따끈한 신간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가운 일이다.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 시간..
요동치고 때론 감정변화가 심하여 마음이 힘들때마다 좋은 글귀로 마음의 위로와 용기를 얻게되는 술술 읽기 쉽고 그 여운이 오래남는 에세이로 추천!
나에게도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던 2018년 겨울과 2019년 겨울... 그 겨울의 온도 차이란..

그때와 지금의 겨울 온도는 다르게 느껴지는데 자꾸 마음 쓰이는 계절 속 문장들 또한 온전히 내것으로 다가온다.

며칠 전, 사랑하는 친구에게 힘든일이 있었고 자연스레 서로 어릴적 친구들이 생각나며 어색함없이 마주하게되는 찐우정을 느낀시간..

서로의 삶의 다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이지만, 슬플때나 기쁠때는 찾게되고 아무것 하나 재는것 없이 아무렇지않게 서로의 얼굴과 안부를 확인하러 만나는것 자체가 인생의 반은 성공한 기분이다.
어릴때 자주 읽었던 어린왕자의 이야기처럼 모든 인연은 소중하고 고귀한 것이며 인연의 가치는 노력에서 얻는 결과물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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