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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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피터 애커먼 글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옮김

더블 북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공중전화
그리고 나타난 휴대전화
쓸모가 없어진 공중전화는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앞으로 공중전화는 어떻게 될까요?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이야기.

나의 기억 속 공중전화는
민트색? 하늘색? 공중전화
그리고 은색 버튼식 공중전화가 떠오른다.

공중전화 카드에 점이 찍히는게 궁금했던 어린시절
수학여행 때 집에 전화를 걸기 위해 긴 줄을 서던 기억
비가 오면 들어가서 비도 피했고
휴대폰을 택시에 두고 내려 공중전화를 찾았었는데
이것이 공중전화를 사용했던 마지막 기억이고
아주 오래전 일이 되었다.

우리나라 공중전화는
1996년에는 15만 3천 대 정도였는데
지금은 2만 8천여 대 남아있다고 한다.
‘누구든지’‘언제 어디서나’‘적절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 복지’ 서비스로
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유지는 해야 하고
손실액이 많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지만
은행 ATM기와 함께 있거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로
변신하며 자릴 지키고 있다.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철거가 되어
박물관으로 갔다는 기사를 보게되었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이 변신할 때 이용하던
구형 공중전화 부스 4개는
관광용으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림책 속 공중전화는 구형)

낡고 쓸모가 없어지면 사라져야만 하는 것일까?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나누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더블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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