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김원영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아. 편집장의 추천이라니. 믿고보는 작가 김원영.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 크레마 터치 - BLACK

평점 :
품절


처음 구입을 했다가 잔상이 너무 심해서 반품하고 아쉬워 하던 중 이번 기회에 다시 구입했는데 처음보다 잔상도 익숙하고 확실히 가벼워서 좋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아서 그냥 사용하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오천년 우리 과학
이영민 지음, 전병준 그림 / 계림닷컴 / 2002년 7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11년 09월 21일에 저장
구판절판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의 탐정소설
방정환 지음,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1999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1년 09월 21일에 저장
구판절판
중국에서 보물찾기
강경효 그림, 곰돌이 co.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5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9월 21일에 저장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재스퍼슨 글, 척 에카르트 그림, 이은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09월 21일에 저장



5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청춘이라,,, 몇살까지지? 청춘이란? 

나는 청춘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된 진실 - 계급.인종.젠더를 관통하는 증오의 문화
데릭 젠슨 지음, 이현정 옮김 / 아고라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교 1학년 때 한 선배가 물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불행한 현실을 알려줘서 진실을 알게 하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로 행복하게 현재를 살아가는게 나은가...

그 때 나는 그래도 진실을 말해주는게 낫다고 했었다. 진실은 진실이니까..

 

 거짓된 진실(원제: The culture of make believe)을 읽으면서 그 때 그 일이 생각나는건

그냥 눈을 감고 있으면 연애인 뉴스거리와 성형,패션, 몸, 화폐 등에 촉각을 세우게 하는 현실에서 웃으며 살게 되지만

눈을 부르뜨면, 그리고 이 책을 읽어나가면

끊임없이 속을 아프게 하는 진실을 맞대해야하고

그 진실 속에서 나또한 무죄일 수 없음을 인정해야하고

또 이렇게 계속 눈을 뜨고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너무 불편한 책이라서

사실 임신했을 때는 오분의 일가량을 읽다가 책을 덮었었다.

그러다가 다시 직장을 다니면서 읽게 된 책.

급하게 책을 먹어치우는 내가

정말 오랫동안 읽은 책이다.

처음에는 빌려보다가 결국 구입해서 밑줄치고

밑줄도 모자라서 몇 페이지를 몽땅 표시해버린 책이다...

 

서문에서 작가가 말한 것처럼

' 이 책은 하나의 무기다. 잔학 행위에 반대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의 손에 쥐어진 총이고, 그 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메뉴얼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식을 묶어두고 지금 같은 세상에 우리를 묶어두는 밧줄을 자르는 칼이다.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성냥이다.'(11쪽)

 

우리 나라에서는 이 책 외에  문명의 엔드게임(2008, 당대), 약탈자들(2007, 실천문학사), 웰컴투머신(2006, 한겨레 출판사), 네 멋대로 써라(2005, 삼인) 등 다섯 권이 출판되었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말로다 더 오래된 언어' 는 출판되지 않은 듯하다...

우선 데릭 젠슨(1960~)

며칠전 타계한 오만한 제국의 하워드 진과 노옴 촘스키와 함께 가장 뛰어난 사회 변혁 운동가중 한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작가, 철학자, 글쓰기 선생이자 농부이며,,아나키스트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고...(책 겉표지에 있는 작가 소개에서..)

 

 



책의 구성은 총 21장으로 되어있고

각 장의 시작은 다른 글에서 각 장의 주제를 드러낼 말한 핵심일 수도 있고

화두가 될 수도 있는 말로 시작한다.

예를 들면 제 1장 '드러내기'- 증오집단의 정의를 말하려하는' 에서는

프레모 레비의 글로 시작한다.

'괴물들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진정으로 위험한 존재가 되기에는 그 수가 너무 적다.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평범한 인간들이다.

의문을 품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믿고 행동하는 기계적 인간들 말이다.'

 

꼭 미국의 사회에서만 해당하는 글이 아니라

문화가 아니라 문명, 이제는 전 세계가 하나의 문명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본다면

이 책은우리 나라에서도 그냥 그대로 해당되는 내용이다.

그 뿌리와 시작은 다르지만

우리에게도 엄연히 당연히 되고 있는

'계급, 인종, 젠더에 관한 증오의 문화'를 다루고 있다.

 

인종차별과 강간을 통해 증오범죄를 연구하고 정의하는 것으로 책을 시작하면서 각 장마다 궁극적인 증오범죄는 우리 눈에 보이는 그런 물리적인 범죄만이 아니라 오히려 더 진실처럼, 선처럼 보이는 가려진 곳에 있음을 말해준다.

 

책에서 증오란 '죄수들이나 그 비슷한 사람들이 저지른 나쁜 짓에서 나타나는 증오보다 우리의 경제, 정부, 사회제도를 통해 나타나는 증오이며 그 이유를 다음처럼 설명했다.


 첫째 사람들이 너무 쉬운 곳만 보아왔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위험에 대해 눈을 감고 있어서이다.

둘째 감옥이 사회를 비추는 깨진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셋째, 힘없는 자들의 증오보다는 권력과 동맹을 맺은 증오가 더 흥미롭고 더 무섭기 때문이다.

넷째, 나는 내가 속하는 집단을 이해하고 싶고 우리의 공통된 역사를 이해하고 싶다.

또 이모든 것을 낳은 사회적,문화적 심리학을 이해하고 싶다.

 

뉴스를 장식하는 무서운 뉴스는 몇백이나 몇천을 위해 몇 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람들이지만

사실 더 무서운 뉴스는 젝슨의 말처럼 권력과의 동맹으로 몇 백,몇 천을 길거리에 내몰고도 뉴스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모든 것은 철저히 가려진다.

 

그는 깊이 연구된 역사적인 증거들과 통계, 많은 인터뷰를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데 사용했고 여기에서 그는 일인칭 시점이라는 강점을 충분히 살린 글을 썼다. 

 

무겁고 어려운 내용을 설명하는데 이런 글쓰기 방식은 많은 잇점을 가지는 것 같다.

일인칭 관점에서 개인적인 경험과 인용된 사실(facts)을 자신의 주장을 펴는데 함께 엮어나가는 방식. 구별되는 장이 있기는 하지만 각장은 서로 씨실과 날실이 엮이듯 엮어진다.

그리고 인용문을 각 장에서 연구되는 주장을 위한 reference points로 사용된다.


 

또한 젠슨은 사회학적,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비백인문화에 대한 폭력,증오, 착취를 식민지 미국부터 노예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대량 살상, 원주민들과 이민자들에 이르기까지 연구했고 더 나아가서 초기 미국의 자본가들 그리고 지금 세계다국적기업의 착취와 권력에 의한 다른 범죄들까지 연구했다.  

 

 누군가는 이 책이 성경책보다도 더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까지 평가하기도 했다.

글쎄 그건 성경책을 전체적으로 일독하지 못한 사람인 나같은 사람은 할 얘기는 아닌 듯하고

성경책처럼 모든 사람이 한 번 쯤은 읽을 책

그리고 나처럼 기억력이 자꾸 감퇴하고 단순한 뇌를 가진 사람은

몇 번은 두고 읽으면서 각성하도록 도와줄 책임은 분명한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