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싸운 날
이선일 지음, 김수옥 그림 / 푸른날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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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싸운 날

저학년 창작동화/그림동화

표지만 보고도 알 수 있겠죠?
땀 삐질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 ㅎㅎ
손 번쩍 들고 있는 저 친구가 뭐라고 했길래?

                               
                               

개구쟁이 막둥이의 학교 생활을 들어보면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른들의 세계 만큼이나 아이들 세계도 다사다난하답니다

지훈이는 20점 짜리 받아쓰기 시험지를 가방에다 숨겼대요
ㅎㅎ
컴퓨터 게임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사실 ㅠㅠ

틀린 문제당 10번씩 쓰기 숙제를 해야하는데
것두 엄마 몰래요 ^^;;

콩닥콩닥 두근두근
내일 학교 가기 전 아침에 몰래 하려다 늦잠을 자 버렸네요

결국 숙제를 못하고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어떡하지......



오만 걱정이 몰려오네요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지훈이는 얼른 받아쓰기 숙제를 해요
잘난 척쟁이 채연이가 옆에서 깐죽거려요

"야! 숙제는 집에서 해야지!"

윽~~~~
채연이가 갑자기 손을 번쩍 들었어요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걸까요

"선생님, 숙제 검사 안 해요?"
"선생님, 지훈이 아까 쉬는 시간에 숙제했어요."

ㅠㅠ

선생님 다음엔 집에서 또박또박 예쁘게 써 와야 한다~
고 말씀하시며 숙제상 도장을 꾹 찍어주셨어요

 

잘난 척쟁이 채연이가 너무 미웠어요
지훈이가 버럭 소리쳤어요
"야, 숙제를 집에서 하든
학교에서 하든 뭔 상관이야!"

티격태격~~~
화가 난 지훈이가 채연이를 확 밀었어요

떠밀린 채연이는 그만 책상 다리에 걸려
뒤로 넘어지고 말았어요

채연이는 울고
지훈이는 화가 안 풀려 씩씩~

선생님이 오시고 아이들이 웅성웅성
사건 내막이 술술 나오네요

지훈이는 진심으로 사과를 했답니다
미...안...해

아이들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이죠
숙제를 안 해오는 친구도 있을 수 있고
고자질 하는 친구, 싸우는 친구, 선생님께 말하는 친구....

그런 일들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요
기분이 나쁜 일이 있을 때는 자기 감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도 나누어 보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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