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만들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66
무라오 고 지음, 김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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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하늘을 만들다

-일본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지붕 위에 지붕
어쩐지 기우뚱해 보이는
 높이 쌓아올린 집이 무거워보이네요

하늘을 만들다?

하늘을 만들 수 있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원숭이~~

자연 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그리는 모습이 정답죠 ^^


하지만 점점 자연이 바뀌고 있답니다

초록빛이 줄어들고
건물이 세워졌어요

집들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왜냐면

집에 뭔가 잔뜩 쌓아두어야 하거든요
좋아하는 맛있는 먹을 것, 입을 것들을요




이제 하늘은 점점 작아져
고개를 빼고 올려다봐도 보이지 않아요

갇혀 있는 것 같아
머리가 이상해지겠어......

모두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했어요




하늘을 만들자!!
그거 좋은 생각이야

모두들 원숭이에게 하늘을 그려달라고 해요

진짜 하늘 같은 하늘을 그렸답니다
높은 건물은 변함없이 계속 세워졌어요

진짜 하늘은 더욱 작아졌구요



원숭이는 마을을 떠납니다

그리고 알게되었지요

하늘을 잃어버리고서야 알게 되었지요

끝없이 펼쳐진 하늘은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네요

엄마~~

 하늘이 없어지면 깜깜해져요
하늘을 만들어도 진짜가 아니잖아요


우리가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헐어
그 자리에 높은 아파트를 짓고
더 높게 더 멋지게 건물들을 쌓아올려서
발전하는 것 같지만


우리는 잃어버리고 있는 거죠
하늘을
자연을요
당연하게 여겼던 하늘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면서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막둥이랑 함께 읽은
하늘을 만들다~~

마지막에 원숭이가 마을을 떠난 것처럼
결국 모두가 힘들어서 못 사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되겠어요


막둥이가 가짜 하늘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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