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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생존경제 -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의 경제학
최진기 지음 / 북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8개의 Lesson으로 나뉘어져있는 이 책은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을 만큼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학창시절에 영어참고서를 읽는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각각의 Lesson에는 하나의 큰 주제를 가지고 내용을 풀어나갔으며,
레슨이 끝나는 후미부분에는 용어풀이 및 핵심어구를 노트형식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최진기님이 얼마나 유명세를 타고 계시는지 모르고 있었지만,
읽은 후에는 그 연유를 알거 같습니다.
최근에 경제뉴스에 출구전략의 시점에 대해서 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 있어서 출구전략을 언제 시행하느냐는 큰 변수가 될 거 같습니다.
출구전략 그 자체가 시기를 매우 민감하게 여기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는 미국과 일본을 비교하여 출구전략에 대해 풀어놓았습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잘 아실만한 인물. 앨런 그린스펀.
그는 경제 대통령으로 칭송받기도 하였지만
재임기간 중 저금리 정책으로 미국 버블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미국은 IT버블 붕괴이후 확장정책으로 경기회복을 꾀하였으나 적절한 시기에 출구전략을
시행하지 못해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라는 큰 폭탄을 오픈시켜 전 세계를 금융위기에 빠뜨렸습니다.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은 이와는 반대로 출구전략을 너무 빠르게 실시해 더블딥에 빠져버렸습니다.
일본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을 허우적대다가 최근에서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출구전략은 실시해야하는데, 그 시점이 언제냐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듯합니다.
많은 경제지식인들조차 출구전략에는 찬성이지만 일본처럼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경제는 정말 어려운 분야같습니다. 마치 양파처럼요. 껍질을 하나 벗길 때마다 또 다른 껍질이 있는 것처럼요.
이 책을 통해 저의 경제지식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궁금했던 경제관련 지식들을 시원하게 알려주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경제지식을 넓히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