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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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 지인의 선물로 받은책인데 한번에 안읽혀져서 외면을 하다가 

오늘 새벽에서야 다 읽었다 

처음은 너무 지루하다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끌리는 매력. 

바리도 칠성이도 할머니도 그리고 샹언니..그리고 알리.. 

 

세상은 지금 많이 변했다 

하지만 뉴스를 틀면 여전히 세계 곳곳에선 전쟁과 재앙이 끊이질 않고 

우리나라 안에서도 흉흉한 소식들을 매일 접하게 된다 

너무 많이 그런소식을 접해서 지금은 또? 라며 무덤덤해지는 우리의 모습.. 

무심코 넘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고 우리 미래가 달린것이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때문에 얼마나 많은 재앙을 더 겪어야 하는걸까?...  

 

바리의 인생앞에서 지금 너무 많은것을 누리고 사는 우리 모습이 축복이다 싶다가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때문에 마음이 그리 편치만은 않구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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