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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아기훈육법 -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아기와 소통하는 0~5세 육아의 기본 필독서
김수연 지음 / 시공사 / 2024년 5월
평점 :
[서평]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아기훈육법
김수연 / 지음
시공사 / 출판사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이라는걸 매일 매순간 느낀다.
내가 하는 훈육이 정말 훈육일까? 아님 체벌일까?
아기훈육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의심하게 될때 불안감이 생겼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들이 빈번하게 발생될때 엄마로써 감정조절에 실패해서 나도 모르는사이 내가 하고있는 것은 아기훈육이 아닌 감정쓰레기통일 뿐이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뒤늦게 후회해봐도 방법을 모르기에 매번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육아는 더욱 더 지쳐만 갔다.
이번 김수연 작가님의 책을 통해 아기훈육법에 대해서 갓 출생한 신생아부터 생후 48개월이후의 아이까지 아이의 발달의 특성과 아기 훈육법을 배워보고 직접 아이에게 해보는 방법은 건강한 육아의 시작이 되어 주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스스로 이겨내는 감정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훈육의 목적" 이라는 걸 이번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처음을 아이를 키울때 나는 소위말하는 과잉보호를 했었다. 아이의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기에 아이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다. 그것이 사랑이라고 내심 뿌듯해하며 아이를 키워냈다. 아이가 커나갈수록 모든것을 엄마가 해주길 바랬고, 뜻대로 되지 않을때마다 온갖 짜증과 울음으로 응수했기에 육아의 난이도는 최상이 되어버렸다. 그게 독이 되어버린 어느날 나의 감정을 폭발하고 말았다. 초보맘이 가장 많이 취하는 양육의 태도가 바로 과잉보호이다. 나역시 그랬다. 이것은 아이가 스스로 감정조절 배우기에 힘든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것을 둘째를 낳고난 지금 내가 깨닫고 있다.
이 책을 초보맘들이 접하고 깨달았다면 나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
아이들은 개월수의 따라 신체발달과 인지능력이 다르고, 뇌의 발달도 다르다.
또 같은 개월수라도 내 아이의 발달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책에서는 발달기 별로 맞춤 훈육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아기의 발달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이었고, 아이의 언어 청각, 인지발달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졌다.
35개월이된 우리 아이의 경우 못하는 말이 없이 모든 말을 다 따라하고 의사를 표현하는 시기가 되었다. 언어의 폭발기에 접어들면서 본인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을때 화를 내거나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 같은말을 반복해서 설명해도 아이가 내 지시에 따르지 않고 무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때 감정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와 식사를 하는 동안 앉아서 먹어야 한다고 여러차례 말했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를 일어났다 앉았다는 반복하다 물을 쏟아버리는 상황에 되었다. 아기에게 스트레스 받을때 잠시 거리두기로 내 감정을 조절해보았더니, 좀 더 차분하고 명확하게 아이를 훈육할 수 있었다.
책속의 나와있는 엄마의 느낌과 반응을 읽어보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육아의 전쟁에서 많은 걸 놓치고 있었다.
매일 아이가 건네는 많은 질문들이 짜증날때가 많았는데, 아이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는 이유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재밌기 때문이라는걸 이 책을 통해 깨달으면서 적절한 나의 반응 또는 무반응에 대해서도 알아갈수 있었다.
아이의 기질과 특성을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엄마의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고 더욱 현명한 아기훈육법을 배우고 적용해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초보맘에는 꼭 필요한 감정조절 아기훈육법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육아맘에게는 꼭 필요한 육아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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