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이다랑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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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이다랑 / 지음

제이포럼 / 출판사


만5세,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을 둔 부모로서 우리 아이의 사회성에 대해서 늘 고민이 많았다. 책장을 넘긴 첫 페이지부터 내가 고민을 했던 이야기가 나왔다.

항상 하원후 놀이터로 향하는 아이는 왠지 모르게 외토리처럼 혼자 놀이터를 떠돌고 좀처럼 아이들과 섞이지 못했다. 물론 모든날이 그런것은 아니었다. 어느날은 아이들과 즐겁게 놀다가도 어떤날은 놀이터에 있는 2시간가량 혼자 있는 모습을 발견할때면, 둘째를 따라다니느라 정신없는 틈에도 내 시선을 항상 첫째 아이의 머물러 있었다. 잠시 잠깐 틈이 날때 아이에게 다가가 물어봐도 '비밀~' 이라고 하거나 대답을 회피했다. 다른 친구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도 대답을 회피하거나 반응을 해주지 않을때는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어떻게 아이에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했다. 

놀이터라는 공간이 아이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일이였을지도 모른다는 걸 책을 읽고나서야 깨달았다. 돌이켜보니, 같은 친구들이라도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놀때는 즐겁게 잘 놀던 아이가 놀이터에서 좀 더 편안하게 놀이하기 어려웠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가끔 아이의 자기중심적이고 어쩔때는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없을때 공감 능력이 결여되는 아이인가 생각이 들곤했는데, 이것은 아이의 연령대에 다 이행하기 어려운 능력이라는 걸 셀만의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 발달 단계를 들여다보고서야 깨달았다. 제 3자의 입장을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상황을 아이가 어려워서였던 걸 알게 되었다. 


어떤날은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이는 계속 장난을 치고 놀아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조금만 누워있다가 같이 놀자 라고 말했는데 아이는 기다리지 못하고 일어나라고 내 손을 잡아끄는 순간, 아이가 참 야속하고 미웠던 적이 있었다.

어쩜 엄마가 아프다고 조금만 있겠다는데 그것조차 이해해주지 못할까? 끝내 나는 내 감정을 아이에게 쏟아내고 혼내기만했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 아이는 사회적 민감성은 낮고, 몰두 성취가 높은 유형이라는 걸 알았다. 공감을 배우고 연습해야되는 후천적 능력이라는 걸 깨닫고 나서는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혼내지 않고 훈육하는 방법과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방법등의 솔루션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


가끔 함께 놀던 친구가 넘어져서 아파하는 상황에서도 아이는 제 갈길을 가거나 친구가 다쳐서 아팠겠다. 괜찮냐고 물어봐줄까? 라고 해도 그냥 가버릴때 '왜 저럴까?' 하는 생각만 들었는데, 아이에게 끈임없이 '그럴수 있지' 하고 받아드리고 가르치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울수 있었다. 


사회성을 키워줄수 있는 놀이비결, 훈육법, 사회적 민감성에 따른 양육팁 등  책을 통해 이번에 배울수 있었고, 이것은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달라지는 사회성 발달이 달라지는 걸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통해 사회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알수 있었다.

사회성이란 내가 독립적인 존재로 잘 성장하고 다른 사람과,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 사회성을 시작되고 배울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이라는 걸 깨닫고 책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아이에게 잘 가르쳐줄 수 있어 라는 다짐도 해보았다.

이 책은 우리 아이 사회성에 대해 누구나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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