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0~3세 영어 말문을 트는 결정적 순간

0~3세 영어 말문을 트는 결정적 순간 - 아이와 교감하는 영어 그림책 학습법
오로리맘 지음 / 넥서스 / 2024년 3월

[서평] 0~3세 영어 말문을 트는 결정적 순간

오로리맘 / 지음

넥서스 / 출판사

이제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내 직업군이 무역업에 종사했기에 영어를 좀 더 잘했더라면 유창했더라면 좀 더 높은 포지션을 내 역량을 펼치고 더 많은 기회를 얻지 않았을까? 라는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데 영어는 이상하게 내겐 벽 같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좀 더 영어를 친숙하고 재밌게 노출시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영어그림책 관련 수업도 들은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방법을 잘 알지 못했다. 어릴때 영어를 노출시키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백지 상태의 아이는 그대로를 흡수하기 때문에 나중에 영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익힐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와 로스쿨을 졸업하고 한 아이를 키우며 변호사로써의 워킹맘을 살고 있는 글쓴이의 실제 영유아기의 영어로 말문이 트이는 비법을 담을 책이다. 

제목부터 이끌렸지만, 책을 읽어보니 책의 내용은 나와 같이 아이의 영어 노출관심은 있지만 시작조차 하기 어려웠던 부모들에게 가이드 같은 책이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영어를 노출하는 것, 그리고 영어그림책 추천도서들이 빼곡히 담겨있었다. 사실 영어 그림책의 종류만 해도 너무 방대해서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막막했다면 그 입문의 마더구스의 중요성과 상황별 관련된 그림책, 아이가 관심에 기여하고 있는 내용을 담은책, 각종 행사과 관련된 그림책까지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까지 상세히 가이드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책을 어디서 구입할수 있는지 방법까지 나와있었다. 평소 나도 그림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하는 편인데, 영어그림책은 노부영시리즈만 보여줬던것 같다. 생각해보니 내가 내는 발음이 혹시나 틀려서 괜히 아이의 영어발음이 이상하게 따라 말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고민의 대한 답도 책속에 그대로 담겨있었다. 그림책을 실생활에 확장시키는 방법과 이중 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담은 책이기에 영유아기의 영어 공부방법의 길잡이 같은 책이다. 

실제 아이를 키우는 글쓴이 오로리맘의 아이에게 했던 방법들이라 구체적이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영어대화내용에서 배울점도 많았다. 영어 그림책 읽는 방법부터 구체적이고 알려주고, 관련 컨텐츠를 활용할수 있게 QR코드도 나와있어서 편리했다. 영어노출을 유튜브로 시작하면 왠지 모르게 아이에게 더 악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항상 있었지만, 영어 그림책을 활용방법으로 일방적인 언어가 아닌 상호작용의 방법이라 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유튜브 베싸TV 운영자도 직접 추천하는 도서로 어린 자녀들의 영어노출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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