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언젠가는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1
어맨다 고먼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지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무엇이든, 언젠가는 (someting, someday)

글 / 어맨다 고먼 

그림 / 크리스티안 로빈슨

옮김 / 김지은




세상은 살아가면서 분명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만, 누구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변화하고 싶지만 변하지 않을꺼라고 말한다. 해봐야 소용없다고 그래봐야 바뀌지 않는다고 말이다.

만약 내가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잘못되었지만, 나는 그것을 바로 잡으려고 할까? 

아니면 나도 대부분의 사람처럼 외면해버릴까?

책속에 아이가 건네는 말들은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것은 길가의 쓰레기 더미 였지만, 결국 우리의 이야기고, 살면서 맞닥드릴수 있는 순간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너무 큰 용기이고, 나아가 절대 바뀌지 않는 것들이 하나씩 바뀌기 시작하는 순간 너의 곁에 너와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든든한 어꺠를 내어줄 꺼라고 말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노예 해방을 이끈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이크발 마시가 생각났다. 모두가 안될꺼라고 포기하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작은아이, 그 변화를 함께 느끼는 순간 다른 아이들도 용기를 내고 맞서 싸웠을때 그것은 커다란 변화가 되었다.

아이들은 노예로부터 해방되어 원래의 아이의 삶을 살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아이들의 인생의 변화였다. 


아래의 구절이 나의 마음에 참 많이 와 닿았다.

---------------------------------------------

어느 순간 네가 옳다고 믿은 것이 눈앞에 있을 거야.

네가 도와서 바로 잡은 것들이 바로 거기에 있어.

처음에는 작았지만 커다랗게 달라져 있을 거야.

---------------------------------------------


때때로 높은벽에 부딪혀 주저 앉게 되더라도, 옆에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분명 달라질거라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책속에서 아이가 만났던 사람들이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그 사람의 표정과 행동도 유심히 관찰할수 있었다. 이 책이 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1위에 했는지 알것 같았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아주 작은 힘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 그것을 우리가 놓치고 살지 않았나 생각해보았다.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희망의 축시를 낭독한 최연소 시인 어맨다 고먼에 전한 이 메세지에 모두가 감동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을 책이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무엇이든언젠가는 #어맨다고먼 #크리스티안로빈슨 #김지은 #주니어RHK 

#어린이책추천 #어린이그림책 #올해의어린이책 #감동적인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