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구 최고의 수영선수 바다거북

지구 최고의 수영 선수 바다거북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5
린 콕스 지음, 리처드 존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2월

[서평] 지구 최고의 수영선수 바다거북

린 콕스 글

리처드 존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출판사 보물창고

처음 이 책표지만 봤을때는 단순히 거북이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요.

붉은 바다거북 요시가 태어나서 바닷속을 여행하면서 자라는데요.

바닷속에서 무수히 많은 천적을 피해 자랍니다. 그러다 바닷속에 있는 그물에 걸리고 말아요.

그물은 요시를 점점 수면아래로 끌어당기고 공기를 마시러 수면위로 올라와야하는 요시한테는 치명적인 일인데요.

바닷속의 쓰레기이자 그물에 걸린 요시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세계 곳곳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가를 많이 다루는데요.

죽은 고래의 배를 갈랐더니 무수히 많은 쓰레기다 나왔다는 이야기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로 죽음을 당하는 이야기 들을 뉴스를 통해 본적이 있는데요.

진짜 바닷속에 살고 있는 해양동물들은 오염된 바닷속 세상을 직접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물에 걸린 붉은바다거북 요시는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되어 구조되고 보살핌을 받아요.

지구의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인간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환경오염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장본인도 바로 인간이라고 생각되는 대목이었어요. 

붉은거북 요시 또한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죽을뻔한 위기에 처하지만 요시를 구조하고 보살펴 준 것도 인간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출판사 보물창고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의 5번째 책인데요. 

현재 변화하고 있는 기후에 저또한 환경오염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요. 점점 더 동물들은 멸종위기에 처하고 개체수가 술어들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 미래의 지구는 얼마나 더 달라질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느꼈어요.

거북이는 1000마리가 부화하면 1-2마리만 성체로 살아남는다고 해요.

요시는 아프리카에서 자신이 태어나 호주 바다까지 무려 37,000km 헤험쳐갔을 긴 여정이 너무 대단하고 경의로웠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무엇있었냐고 물어보니

그물에 걸린 요시의 모습이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먼저 이야기 하네요. 엄마 플라스틱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요.

요즘 아이가 유치원에서도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다루고 배워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먹은 쓰레기의 분리수거 표시를 항상 찾고 분리수거를 해달라고 해요.

생활속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환경을 보호할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붉은바다거북 요시의 이야기가 실화라니 더욱 놀라웠어요.

붉은바다거북이 여전히 바다속을 누비길 바라며, 그리고 지금 지구가 처해있는 환경오염에 대해 한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생각해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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