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이에게 내 말투는 어땠을까?
김현정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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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아이에게 내 말투는 어땠을까?

김현정 저자 

셀렘 출판사



책 제목처럼 아이에게 건넨 내 말투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아이가 어느날 비수처럼 내게 건넨던 말이, 너무 아파서 곱씹고 생각해보니

내가 아이한테 비수처럼 날렸던 아픈 말이었다는 깨달았다.

아이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고 내가 바뀌지 않으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과, 내가 바뀌면 우리 아이도 바뀌겠지? 라는 설렘과 용기도 생겼다.

말에 힘이 얼마나 크고 그 말이 아이의 자존감을 얼마나 높혀주고

때론 바닥으로 떨어트릴수 있는지 알게되었다.


아이를 대할때 말하기전 나는 어떤 얼굴로 아이를 대하는지 부터 다시 생각해보았다.

'엄마 화났어!' 온갖 지푸린 얼굴로 아이를 대할때 아이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미소로 먼저 아이를 대해주는 것, 엄마의 얼굴을 보고 아이를 말하지 않아도 느꼈을 것이다.

엄마는 너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라고...

참 쉬운일인줄 알았는데 그것부터 나는 잊고 아이를 대했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길 원하고,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받아들일 여러 경험이 쌓여 다른사람에게도 안전함을 느낀다. 아이의 감정과 노력을 인정해주는 대화법을 예시를 들어 알려주니 책을 보면서 거울을 보고 따라말하기 연습도 해보았다. 

말투가 쉽사리 바뀌는 게 아니라 엄마도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시가 있으니 바로 실전에 활용해볼수 있었다.

아이를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 아이는 자존감을 높혀주고 더욱 성장할수 있다.

나는 어느날 아이에게 이런말을 들었다. '엄마는 항상 내말을 제대로 듣질 않아!'

아이가 이렇게 느낀데에는 엄마가 귀담에 듣지 않는다는걸 아이들은 단번에 바로 알아차린다. 6살인 우리 아이도 엄마의 태도에 대해 명확하기 얘기하고 있었다.


상황별로 필요한 이해의 말이 책속에 다 담겨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감정읽기 -> 방법제시 -> 협상과 제안 -> 타이밍 살핌 -> 다시제안

사실 이 단어들만 보면 참 어렵기만 했는데, 예시는 우리가 생활 상황속의 이야기이다.

아이가 고집을 피울때, 친구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우리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처해나는 방법들을 실질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었다.


매번 화내고 후회하는 나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울 때가 많았다.

왜 나는 내 화를 참지 못할까? 나는 성인이고 어른인데 고작 6살아이와 싸움을 있는 꼴은 참으로 한심스러웠다. 화내지 않는 엄마,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있는 방법!

화를 다루는 말들을 통해서 나의 말들을 다시 바꿔보고 연습해보는 시간을 아이를 대하는 내 태도에도 변화를 주었다.

모든 아이들은 잠재적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만 그 능력을 깨울수 있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다. 세상에 태어나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 '엄마' 

어떤 엄마가 되고 싶으세요? 라고 누군가 물어본적이 있었다. 

'아이가 가장 힘들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요' 라고 내가 대답했었다.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말을 끌어낼수 있는 대화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워볼수 있었고, 이 책은 육아전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대화법을 알려준다. 30년간 언어 교육의 한 우물만 파온 언어교육 전문가쓴 이 책은 마치 나의 육아비법책처럼 아이와의 대화가 어려울때마다 펼쳐보는 책이 될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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