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 - 대가들의 스승, 멍거가 남긴 투자와 삶의 지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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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

지은이 : 김재현, 이건

출판사 : 에프엔미디어

초판 1쇄 2026년 8월 20일



* 들어가며


2023년 11월 28일 찰리 멍가 세상을 떠났다.

워런 버핏은 말한다. 찰리 멍거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설계자' 였다고.

실제로

찰리 멍거는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싼) 가격에 인수하지 말고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인수하여 자회사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그의 조언을 토대로 현재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만들었다.


이 책은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과 조언, 그가 별세하기 전 마지막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그를 만날 수 없지만

그가 남긴 투자의 정수가 이 책에 담겨있다.

'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 이라는 제목이 안타깝다.

투자의 거장 중 한 명이 우리 곁을 떠나갔기 때문이다.



- 만약 당신이 배우기를 멈춘다면


찰리 멍거는 호기심이 많았고 학습에 대한 욕구가 뛰어났다.

임종 2주 전까지도 AI 시대에 무어의 법칙이 유효한지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 그의 호기심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호기심과 배움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몸은 늙더라도 정신은 늙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투자에 대한 통찰도 이런 활동의 산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돈을 벌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

매수 추천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유료 리딩방이나 종목 추천방에 빠져든다.

의존적인 투자 행태는 자신의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고 결국 돈을 잃게 만들 것이다.

사실에 기반한 정보 탐색과 독서, 뉴스와 리포트 읽기 등을 베이스로 자신의 사고력을 통한 투자활동만이

장기적으로 자기 자신의 성장과 자산의 우상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알 수 있다.


"날마다 일어났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이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인생에서 이보다 더 유용한 지식은 없을 것. "


찰리 멍거가 남겼던 수 많은 명언 중

현재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폭등으로 누군가는 부자가 되었다.

FOMO가 오는 순간이 많다.

그렇다고 이미 많이 오른 주가에 덜컥 매수할 수도 없다.

매일 주가만 바라보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어제보다 조금 더 현명해 지는 일.

메타인지적 삶.

능력범위 안에 머무르라는

어렴풋이 다가오는 찰리 멍거의 조언들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찰리 멍거의 10가지 투자원칙은 투자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에도 도움이 되는 조언들로 채워져 있다.

리스크를 측정하고 독립된 사고를 하며, 끊임없는 학습과 지적겸손, 인내와 결단 등.

특히, 오판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24가지 인지오류는 항상 유념해야 한다.

나의 경우 보유편향이 심하다고 느낀다.

보유한 주식과 관련한 뉴스나 정보에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그래도 결국은 잘 될거라는 주관이 강하게 자리잡게 되는데

이는 투자 행위가 아님을 경계해야 한다.


"능력 범위 안에 머무르며

아는 만큼 얻게되는 수익에 억울해하지 말자."


-인내심


찰리 멍거가 강조하는 투자 성공 비법 중 하나는 인내심이다.

항상 기업의 주식을 장기 보유해야함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과잉과 기술적으로 거래가 쉬워져 인내심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나 또한 공감한다.

하루하루 변화하는 주가를 바라보면서

주식시장이 호황인 지금 시기에 돈을 벌지 않으면 언제 벌겠냐는 생각에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으려는 욕심을 부린다.

이러한 투자행위는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습관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말이다.

찰리 멍거는 투자자들에게 조언한다.

훌륭한 기업이라고 확신하는 보유 자산을 건드리지 말고 복리 성장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내버려두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주식시장만으로 본다면 폭락과 폭등, 박스권 횡보 등

장기투자가 어렵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최근 정부 정책과 기업 거버넌스 변화로 드디어 한국에서도 장기투자가 가능한 주식시장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된다면 대다수 투자자들도 당장의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찰리 멍거가 강조하는 내재가치보다 저렴한 기업을 선택하여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가며

찰리 멍거의 생애와 투자 철학, 여러 조언들로 이루어진 '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은 멍거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를 도와주고 본받을 점을 제공해주는 아주 유익한 양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과 사고방식이 개인 투자자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아무나 투자 대가가 될 수 없음을 또 한 번 알게 되었다.


좋은 책은 내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재독할 때 느껴지는 감동이 다르다.

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은 한 번 읽고 그치는 책이 아니라

소장하여

투자에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다시 한 번 꺼내어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찰리 멍거에 대해 관심 있는 투자자 누구에게라도 추천할 만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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