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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친일 매국노 한간
이강범 지음 / 피엔에이월드(PNA World) / 2023년 8월
평점 :
제목만 보면 딱딱한 중국 근/현대를 보는 역사서, 그것도 사실 그리 유쾌하지 않은 매국노, 친일 앞잡이들의 행적을 쫓는 내용이겠거니 했지만, 본문 앞의 독자 앞에서나 서문에서 부터 지금까지 3분의 2를 넘게 읽는 오늘 이 시점까지 내내 이건 '우리 이야기'와 그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나만의 착각인지 몰라도, 물론 차이점은 있지요. 우리는 지지부진 끌다가 결국 간판을 내렸지만, 중국은 청산의 심판대에 민족반역자 그들을 세웠고, 100%라고는 역사가 말하지 않고 있지만, 어찌되었건 청산을 실행해 지금 2023년도 현재의 중국사회에서 '한간' 그들은 중국본토를 활보하지 않고 있음은 확실한 사실이 아니던가요? 그 차이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엄청난 순기능-역기능의 에너지로 국가발전을 견인-패망으로 끌고가는 주요한 에너지 '핵'이 될 것입니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한간들의 최후가 나오는데 뻔한 결과가 아닐까 싶으면서도 빨리 확인하고 싶습니다. 책 잘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