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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즈씨에게 일어난 일 뚝딱뚝딱 누리책 22
라파엘 프리에 지음, 줄리앙 마르티니에르 그림, 이하나 옮김 / 그림책공작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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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는 순간 놀랐다
2018년 대학생 딸이 유럽 배낭여행중 프랑스에서 맘에 든다고 사온 그림책이었다.
그림책이라 그림만봐도 내용을 유추 할 수 있지만
원어를 모르는 답답함은 해소되지 않았었다.
국내에 번역되어 나오니 기쁘다
블레이즈씨에게 일어난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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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 - 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
정찬일 지음 / 책과함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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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를 본 순간 영화속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60~80년대 우리사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한 언니들. 그녀들은 대부분 가족을 위해 어린 날들을 무시와 멸시로 점철된 시대를 살았다. 오라이 하며 힘차게 외치는 버스안내양도 봉제공장에서 미싱을 돌리던 여공들. 그리고 부잣집 부엌에서 식사를 준비하며 울었던 식모들이 영화에서 본것처럼 머리에 떠오른다. 이책 삼순이는 이러한 역사를 다양한 자료와 사진들로 알려준다. 여성의 인권이 전혀 없던 시대에 그들의 삶을 다시 조명하게 만든 작품이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크게볼 수도 있지만 작은 개인의 삶도 역사의 진실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존중해야 한다. 잊혀진 그시대, 그녀들의 삶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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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 때 친구네 집 식모,
나 어렸을 때 버스 그 버스안내양,
그리고 내 이웃에 살던 언니들이 간 공장의 여공들.
왈칵 그들이 내게로 달려왔다. 기억을 소환하는 삼순이들 <우리 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이란 부제가 달린 것처럼 우리는 이들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역사는 강자의 관점에 의해 서사된다지만 그들의 그늘속에 숨죽이고 벌벌떨고 전전긍긍했던 약자들도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우리 옆에 삼순이들, 비록 그들의 삶이 남루하고 비참하고 억척스럽게 고단한 삶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우리사회에 준 공헌은 잊지말아야 한다.
정찬일작가님의 삼순이를 통해 다시 한번 잊고 있던 시대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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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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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입니다.

늘 저를 성장하게 만드는 신선생님의 대표적 작품이지요.

요즘 필사하면서 더욱 서삼독에 열독하면서  지난시간을

반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수능 끝내고 새내기가 되는 딸에게 가장 먼저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옥으로부터사색과 청구회추억을 구입하여

졸업선물로 주었습니다.

딸이 읽는지 안읽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선물주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한 책이라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다리렵니다.

그리고 딸이 엄마가 왜 이책을 읽고 울고 웃고 했는지 알수 있는 그런날이

오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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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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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찮으신데도 불구하고 개정판에 낼 글과 그림을 정리하시며 좋은작품 주시려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먼 곳으로 여행떠나셨지만 선생님과 함께 많은 작품도 기억합니다.
초판본에 없는 부분이 있다하여 또한 마지막 선생님의 작품이라서, 함께 선생님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개정판도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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