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커피가 식기 전에 시리즈
가와구치 도시카즈 지음, 김나랑 옮김 / 비빔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피가 식기 전에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서 단숨에 읽었다.

 과거로 돌아가고자하는 욕망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이기에 여러 책에서 다루지만, 허무맹랑한 이야기에도 찻집 푸니쿨리 푸니쿨라에서는 다섯 가지 규칙에 따르기만 한다면 과거의 원하는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한층 성장해 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이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에서는 4명의 인물이 이런 한정된 규칙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며 자신이 계획했던 거짓말을 과거로 돌아가 수행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책이라서 추천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지막 구절인 계절은 돌고 돈다. 인생에도 혹독한 겨울이 있다. 그러나 겨울은 반드시 지나고, 봄이 온다. 이곳에도 살며시, 봄이 찾아왔다.’이다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련이 있지만, 반드시 봄이 온다는 것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