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요
사카이 고마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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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우리 엄마는요

글ㆍ그림 ㅡ 시카이고마코
옮김 ㅡ 김숙

이 그림책은 엄마를 돌아보게 하는
인성동화 이네요.
아놔..눈물도 나고 ㅜㅜ

첫장부터...
심장이 뚝ㅡ 떨어집니다.

엄마가 싫어!

엄마는 맨날맨날 잠만 자고
일요일 아침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안일어나.
엄마는 맨날맨날 연속극만 보고
걸핏하면 혼내고
길에서 만난 아주머니와 얘기는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아
유치원에 데리러 올 때는 맨날 늦고
빨래하는 걸 깜빡해서
나는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양말을 신고...

엄마랑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엄마가 너무 좋은 아들토끼의 눈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

....

왜케 찔리는거죠????

결국 아들토끼는 엄마가 싫어서
집을 나갑니다 ㅜㅜ

엄마, 안녕!

쾅!

아들이 나간뒤 엄마표정이 꽝!
엄마 심장도 쾅 떨어집니다.

그림만으로도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이 되네요.

이 그림책은 누구를 위한건가요?
분명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든 그림책인데
엄마의 눈높이에도 딱 이네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가온이랑 많은 얘기를 했어요.
가온이가 속상할 때가 언제인지
엄마가 싫을 때는 없는지
아기토끼의 마음이 가온이 마음이랑 닮았는지

가온이랑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가온이의 맘도 들여다보고
엄마의 삶도 조금은 얘기해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맞벌이든 외벌이든 엄마노릇이 쉽지 않잖아요?
부모가 되는 길이 참 고단하고 힘들어요. 그쵸?
그렇지만 이런 그림책 읽으면서 또 돌아보고 반성도 하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집을 나간 토끼는 결국 어떻게 될까요?

사랑이고픈 요즘시대의 아이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을 꿈꾸어봅니다.

육아로 지친 그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가온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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