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와 바람 키다리 그림책 50
로노조이 고시 지음, 이상희 옮김 / 키다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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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키다리] 올리와 바람

글ㆍ그림 로노조이 고시
옮김 이상희

이 그림책은 섬에서 사는 주인공 올리와 바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올리가 바람을 친구처럼 생각하네요!!!
마치 5살 가온이처럼요.

어느날, 올리는 혼자서 놀다가
심술궂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모자를 채어가 버렸는데...
모자를 찾으러다니면서 바람을 바라봅니다.
올리는 바람이 모자를 가져갔고 아직도 바람이 모자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그래서 올리는 잠자리채로 바람을 잡으려고 했어요.
바람을 잡아서 모자를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려고 했죠 ㅋㅋ
그런데...
묻기도 전에 바람은 달아났지요.
올리가 숲에서 노는데 이번엔 바람이 목도리를 채어 갔어요!
올리는 바람을 뒤쫓아 달렸어요.
올리는 깡통 속에 바람을 가둔 다음에 목도리를 어떻게 했는지 물으려고 마음 먹었어요!
바람은 왜자꾸 올리의 물건을 채어가는걸까요?
심술쟁이 바람!!!!!
이튿날 풍선을 갖고 놀 때 바람이 돌아왔어요.
이번에도 잽싸게 풍선을 채어 갔지요. ㅜㅜ
하늘 위로 위로 풍선이 춤추고 있는 거예요.
바람은 심술쟁이가 아니었어요.
올리랑 놀고 싶었던거예요.

가온이는 올리가 바람이랑 놀고 싶어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해요.

예전에 말이야!!
나도 바람이 좋아서 풍선을 준적이 있어!!!

아~~하!!!
예전에 풍선을 놓쳐서 풍선이 하늘 위로 날아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가온이가 하늘 위로 손을 흔들흔들 흔들었는데...
안녕 잘가!!
하더라구요.
풍선을 바람한테 선물로 준것이였군요.

올리처럼 가온이도 바람이랑 놀고싶었던것이었네요!!!

그 후로 올리는 바람이랑 어떤 놀이를 했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올리의 시선 속에 가온이의 시선이 보입니다.
예전에 미처 내가 몰랐던 장면들이 떠오르며 가온이의 마음을 알게되고
미소짖게 되네요.
그림책은 아이와 함께 나눴던 일상적인 말과 장면들이 더 소중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아이의 예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용♥
그림책을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여러분도 그림책 읽으며 아이와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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