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내동생이야!
아드리아 매저브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형제에게 읽어 주세요


그래도 내 동생이야





형제를 키우다 보면

정말 잦은 다툼과 경쟁으로 힘들 때가 참 많은데요.

그럴때 형제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

<그래도 내 동생이야>


형은 형 나름대로 사사건건 방해하는 동생 때문에 힘이 들고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 형이 좋아서 귀찮게 하는 건데 형이 몰라줘서 속상하고..

그 사이에서 엄마가 난처한 상황이 종종 생기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밸군에게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책을 선택해서 읽어 주었답니다.



 




글.그림 아드리아 메저브

옮김 최용은





옛날에 개미햟기 형제가 살았어요.

형인 컹커에게는 개구쟁이 동생 넛지가 있었지요.



동생 넛지는 형을 아주 좋아해서 형이 하는 대로 모두 따라 하고 싶어했어요.


우리 밸군은 벌써부터 내 동생 하고 똑같다고 공감해요.

게다가 형 눈치 살피며 형의 것을 늘 탐내는 우리 막내 때문에 늘 긴장 상태인 우리 밸군!



 


 


컹커는 때로는 형 노릇을 한다며 넛지에게 이것 저것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가끔은 동생이 가르쳐 준 것을 제대로 못해 화를 내기도 하죠.


다행히 우리 밸군은 네살 터울이라서인지 동생이 못 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예요.

늘 잘 가르쳐 주는데 동생이 본인물건 만지는 것은 용납 못 하지요.



어느날 균형 잡기 연습을 하던 컹커는 넛지 때문에 넘어지고


"이제 그만 좀 따라 해!"

"저리 가! 이제부터 내 친구들이랑 놀 거야."


 하며 화를 냅니다.

컹커는 친구들과 개미 언덕에 가기로 하고 넛지에게는 넌 너무 어리다고 따라 오지 말라고 해요.


 

그러나 개구쟁이 넛지가 형의 말을 따를 리 없지요.

조심 조심 형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며 쫓아가요.



그렇게 도착한 개미 언덕에서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크엉! 커흥!

재규어 한 마리가 나타났지 뭐예요!


컹커에게 큰 위기가 닥쳤는데

우리 밸군은 내가 좋아하는 재규어가 나왔다고 좋아라 합니다~헉...


재규어를 피해서 컹커의 친구들은 모두 숨지만

컹커는 숨을 곳을 찾지 못해 우왕 좌왕






그때 짜잔~~~

나무 사이에서 덩굴을 타고 넛지가 와서 컹커를 구해 주네요.


"형, 얼른 잡아!"



 

넛지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난 컹커는


"덩굴 그네 타는 법은 언제 익혔니?"


"형을 따라 한 건데?

늘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



컹커는 영리하고, 힘도 세고, 매우 용감한 동생이 자랑스러웠대요.

늘 쫓아 다니며 나의 행동을 따라하는 동생이 귀찮았는데

그 동생 덕분에 목숨을 구했네요.

 


우리 밸군 왈

내 동생도 맨날 내가 하는 것을 다 따라 하니까 넛지처럼 잘하게 될 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동생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줄거야^^



집에서는 맨날 다투고 서로 양보하지 않다가도

누군가 아프고 위험한 일이 생기면 똘똘 뭉치는 것이 형제들의 특징이죠.

<그래도 내 동생이야>

형제애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책이라

형제에게 읽어주고 싶은 유아 동화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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