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유령 소동 비룡소의 그림동화 238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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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아이들의 특징 아시나요?

한참 어른들의 행동을 모방하고 도전과 모험에 열광하는 나이죠~

유치원에서도 제일 형님인지라 무서울 것 없고

슬슬 유아 사춘기도 오기 시작하며

항상 재미를 찾으려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엄마는 살짝 고달프기도..

오늘은 그런 일곱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책!

마녀 위니의 유령 소동을 읽었어요.



저는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마녀 위니 시리즈가 쭉 나올 만큼 인기 많은 책이더라구요~

전세계 5백만부 베스트셀러


마녀 위니는 온갖 모험을 즐기는 마녀예요.

마녀 위니와 유령 소동은 많은 시리즈의 책 중에 한권 이랍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전혀 무서워 보이진 않네요^^


우리 밸군은 책을 보자마자 반가워 했어요.

유치원에서 본 적이 있대요~

그 책은 마녀 위니와 이상한 컴퓨터가 나오는 책이었다는데 엄마도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렇게 반가워 하더니 한번 쭉 훓어 보고는 "엄마 읽어 주세요~ " 합니다.



햇살이 따뜻한 오후

마녀 위니는 꿀잠을 자고 있네요~






 


그런데 갑자기 호박벌 한마리가 날아들고

고양이 윌버는 호박벌을 잡으려고 난리가 났어요.



요란한 소동에 위니는 깨어나고 윌버는 커튼 뒤로 숨어 버리죠~

우리 밸군은 호박벌이 여기있다며 찾아냈구요~

밸군은 아직 글자보다는 그림에 집중하는 편이라 관찰력은 정말 짱!

그림만 열심히 읽어도 내용을 알 수 있으니 아이들 동화책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마녀 위니는 엉망이 된 집을 보며 유령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요.

윌버가 한 짓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말이죠~

위니는 안경이 없어져 제대로 보이지 않는 눈으로

두툼한 마법 책을 펼치고 주문을 외워요.


수리 수리 마하수리 얍!





 

허걱~~~

이게 왠일 이래요?

쌩쌩 바람이 몰아치더니 해골들이 딸각딸각 계단을 오르내리고

털복숭이 거미들이 집 곳곳에 거미줄을 치고

으흐흐 소름 끼치게 울어 대요.

위니의 집이 진짜 유령의 집으로 변한 거예요!!!





이런 끔찍한 상황이 무섭기 보다는 재미나게 느껴지는 건

익살스런 그림 덕분인 것 같아요^^




위니는 다시 두툼한 마법책을 펼치며 훓어 보아요.

아깐 유령의 집 만들기 주문을 외웠었나봐요.

이번에는 유령이 없는 집 만들기 주문을 외우기로 합니다.

유령의 집 만들기 마법을 반대로 하면 됨



얍 마하수리 수리수리!




 



다시 위니의 집은 평온을 찾고



"오늘 참 정신 없는 날이었지, 윌버"

그런데 도무지 누가 우리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을까?

도무지 모르겠단 말이야?"


영영 몰랐으면 좋겠다고 윌버는 생각하며 딴청을 피웠답니다.




마녀 위니는 꿈에도 윌버의 짓이라고는 생각 못하는 것 같지요?

오히려 그게 더 맘 편할 수도 있겠네요~

다음에는 또 위니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다른 책들도 넘 보고 싶을 정도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예요.

전 세계 어린이를 사로잡은 책

마녀 위니 시리즈~~

우리 밸군 같은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일곱살 친구들이 보기에

 정말 멋진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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