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입문자도 가볍게 읽을만한 한뼘 콜렉션 시리즈 "절대감각"입니다. 오메가버스의 판타지물이나 피폐물보다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가 취향인데 살짝 코믹하기까지 해 재밌게 읽었어요.
가성비 좋고 가볍게 읽기 좋아 구입한 "토스트 주문제작 따위 믿지 마세요"입니다. BL 한뼘 콜렉션션 시리즈가 'BL초심자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BL 한뼘 콜렉션' 라고 해 구입했는데 다공일수라 솔직히 초심자가 읽을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제 취향은 아니었다는...
주인공의 이름이 챠챠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의 친구인 '천재 약쟁이'가 챠챠였네요. 소꿉친구인 단테를 좋아하는 클로에를 도와주기 위해 친구인 챠챠가 만들어준 약물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드입니다. 결국 이 약물덕분에 서로 좋아해왔던 단테와 클로에가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학원물답게 풋풋하고 귀엽네요.
결혼을 앞둔 신부의 일탈을 그린 "브라이덜 샤워"입니다. 솔직히 결혼을 앞둔 신부가 브라이덜 샤워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너무 멀리 간 느낌이었고 약간 제 정서와는 안 맞는 느낌이었어요. 킬링타임으론 가볍게 읽을만 하지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듯한 작품이네요.
흔한 소재인 상사와 비서간의 로맨스를 남녀만 바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여주가 신체장애를 가진데다가 업둥이었다는 사연때문에 스스로 벽을 만들며 살아가다가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로맨스물이지만 성장물에 가깝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 잔잔하지만 탄탄한 구성과 전개로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