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름을 말해주며 관심을 갖자, 이 아이는 다시 이름을 찾고 얼굴을 보여주었다.
놀이는 우리 인생의 튼튼한 기초 공사. 어린시절에 주도적으로 행복하게 놀이를 한 아이들은 커서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예민하게 자신의 필요와 욕구들을 찾아갈 수 있다. 오늘 작가님의 강연! 꿈을 계속 찾아가며, 따라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 멋진 모습에 도전을 받는다.
읽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옛날 여행하던 순간순간의 그리움이 스며들어왔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풍. 실물보다 더 정겹게 느껴지기까지. 예전엔 혼자, 또는 남편과 했던 여행, 작가처럼 아이와 할 수 있을까?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