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행 세계문학그림책
한지영 그림, 김재홍 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원작 / 고래의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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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여기는 낙원이다.
로마에 있으면 공부하고 싶어지는데 여기서는 그저 즐겁게 지내고만 싶어진다. 비옥한 땅과 풍부한 산물이 느긋하고, 행복한 나폴리 사람을 만들어내는 듯하다.
이곳 사람들은 늘 말한다.
˝나폴리를 보고 나서 죽어라!˝

괴테는 내게 나폴리의 반짝이는 햇빛과 상큼한 젤라또를 소환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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