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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PT 완전마스터 - 취업과 승진에 필요한 일본어 말하기 시험
미카미 마사히로 외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SJPT라는 생소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우선 무엇보다도 문제별 응답이 2개씩 들어 있는 점이 좋았다.
'말하기'시험이기에 개인마다 답변은 다 다르겠지만,
수준별 응답으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더 높은 레벨로 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더 해야하는지를 분석해 볼 수 있다.
나는 공부를 하면서 친구끼리의 대화에서는 더 친근감있게 답해야 더 높은 레벨이 나오고
회사에서의 대화라면 거기에 걸맞는 존칭어를 사용해야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두 번째로는 해설부분이 충실한 점이다.
한 문제에 두가지 응답이 실렸을 경우에 대부분의 답변은 다른 내용이나, 반대의견을
피력하여 다양한 입장에서 학습자가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파트 5는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험인데,
여기에 나온 답변을 토대로 다양한 답변을 만들 수 있었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이 파트 5에서 제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집을 통해서 답변의 유형을 알았다면, 문제집에 나와 있지 않은 문제들도 비슷한
유형의 답변으로 준비해 둘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문제집에서는 우선 적어 볼 수 있는 메모칸이 있다.
실제 시험에서도 답변을 하기까지 몇 초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므로
메모를 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한다면, 좀 더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문제를 보면서 재빨리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험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로, 모의고사 2회분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 시험을 치루기 전에 실전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치루면 좋을 것 같다.
시중에 나온 SJPT문제집이 적은 만큼 모의고사 2회분은 귀중한 연습기회가 된다.
말하기 시험은 그림을 보고 설명을 하는 시험도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상상력과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상상력과 어휘력이 부족하지만 이 책을 여러 번 공부해서 확실히 내것으로 만들면 높은 레벨에 오르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