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을 보려면 땅과 건물을 볼 줄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넓고 방대하게 큰 땅은 그만한 가치를 품는다.쉽게 보이지 않는 가치이기에그 가치를 메길 줄 아는 사람은그만한 땅과 건물을 가질 자격과큰돈을 만질 자격이 된다.땅과 건물은 가치를 보는 자에게돌아간다. 큰 가치이기에 혼자보기엔 어렵고, 공부를 시작해 보기에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부동산과 투자의 현실이다.하지만, 한경이 한경 했다.믿고 보는 한국경제신문.알아두면 쓸모 있는 부동산 용어,경제 지식부터 전문가들이 보는 내년 전망까지.손에 잡히지 않는 땅과 건물의 가치를손에 잡힐 수 있게, 정확한 수치의 정보들을손에 쥐여준다. 그리고 하나하나 떠먹여준다.나도 가치를 볼 수 있을까.땅에 지어진 도로, 지하철, 건물 그리고그 지어진 것들을 사용하고 소유하고자탐내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 가치를알아볼 수 있을까.나도 터볼 수 있을까.이 땅 위에 나의 둥지를.쉽게 무너지지 않을 나의 집, 나의 공간.
책을 읽으면서, 죄책감에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누구에게나 있는 모자라고 못난 모습으로 자책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들이, 다들 그런 것들에 지치리 만큼익숙한 일 아닌가. 그런데,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침묵하고 방관하며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사회 때문이니까.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이불 속에서이불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누구도 편견하고 구별하지 않을 결심,시선을 고정하지 않고더 넓게 흐르듯 보겠다는 약속,더 이상 모자라고 못난 내 모습에자책하고 좌절하지 말자는 위로,책을 읽으며, 또 얻었다.그래서 책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