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에서 봉기하라 -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저항법
다카시마 린 지음, 이지수 옮김 / 생각정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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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죄책감에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
누구에게나 있는 모자라고 못난 모습으로 자책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들이, 다들 그런 것들에 지치리 만큼
익숙한 일 아닌가. 그런데,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침묵하고 방관하며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사회 때문이니까.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이불 속에서
이불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

누구도 편견하고 구별하지 않을 결심,
시선을 고정하지 않고
더 넓게 흐르듯 보겠다는 약속,
더 이상 모자라고 못난 내 모습에
자책하고 좌절하지 말자는 위로,

책을 읽으며, 또 얻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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