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동화 드레스 100 스티커북 프린세스 100 스티커북
마치나미 나모코 외 그림, 김영현 옮김 / 스마트베어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WHY시리즈로 유명한 예림당 출판사에서

영유아를 위해 만든 스마트베어 브랜드.
스티커북을 출시하였기에 관심이 갔다.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마련한 스티커북.
우린 여행을 갈 때나 명절에 할머니댁을 갈 때, 또는
어른들과의 자리에서 아이가 오래 기다려야 할 때
아이가 혼자 놀 수 있는 놀잇감들을 챙겨간다.
그 중에 단연 베스트가 스티커북인데
책이나 인형처럼 엄마가 옆에서 같이 놀아주거나 읽어주지 않아도 혼자 잘 놀아서 좋은 아이템이다.
 

 

표지 안쪽 빈 공간은 매끈한 재질이라 스티커 자국이 더 남지 않을 것 같아 "옷장"으로 활용했다.
한 번 붙였다 뗀 스티커는 기능은 온전한데 보관하기가 용이치 않아 이렇게 한데 붙여놓으면 좋다.

 

 

책 안에 제목이 한 번 더 나오는데 여기까지도 아이가 드레스와 머리 장식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스티커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쌍둥이 두 공주가 책 속으로 마법처럼 빨려들어가서
동화 속 공주들, 여자 주인공들을 만나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실제로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는 것처럼 실감나 했다.

위와 같이 헨젤과 그레텔, 인어공주, 빨간모자, 신데렐라 외에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엄지공주, 알라딘, 백설공주, 라푼젤 등이 배경과 함께 나온다.
주인공들이 쌍둥이 공주들과 옷을 갈아입고 꾸미고 논다는 컨셉이다.
배경과 어울리는 드레스들과 소품이 많아서 몇번이고 바꿔 붙이며 놀 수 있다.
보면 인어공주는 인어꼬리같은 모양도 있고, 신데렐라와 더불어 물빛 파스텔 색깔이 많고,
그레텔이나 빨간 모자 같은 경우는 보다 알록달록한 색감이다.
절취선을 따라 뜯으면 돼서
아이들이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고 편하다.

아이가 꾸민 모습.
아직 어리고 틀에 박혀있지 않아서 그런지, 자기 맘대로 뒤죽박죽 붙이기도 한다.
엄마가 "신데렐라 드레스는 신데렐라에 붙여야지~"했는데 생각해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아이가 마음대로 해도 되냐고 연신 물어보며 허락아닌 허락을 받던데 내가 오히려 예쁜 결과물을 보고 싶다고 틀에 박히도록 만들뻔 했다.
아이 상상대로 신데렐라도 빨간모자처럼 바구니도 들고 싶고 귀여운 머리띠도 하고 싶을 수 있지 않나.

 

하이라이트는 왕자님의 생일파티이다.ㅋㅋ

 

여기 붙일 스티커가 원래 위와 같이 제일 크고 화려한 드레스들인데,
우리 아이는 소박하게 작은 원피스를 붙여 놓았다.
왕자님에 목매달지 않는 쿨한 여성이라 생각하련다.

 

또 하나의 재미는, 옷이 아닌 헤어 악세러리와 보석들이다.
이렇게 얼굴과 머리가 크게 확대된 그림이 두 장인데, 작은 스티커를 올망졸망 붙이는 게 더 재미있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의외로 여기에 공을 더 많이 들였더랬다.

엄마가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혼자 놀 수 있고,
여러번 떼었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가 700개가 넘고,
무엇보다 그림이 참 예쁘고
드레스들 디자인도 유아용 스티커북치고 수준급이고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스티커북 중에 예쁜 옷 꾸미는 것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스마트베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활용한 뒤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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