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지 않는 힘 - 어떻게 의심, 반발, 무괌심을 극복하는가
이현우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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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상대방에게 거절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으로부터 거절을 당할 경우도 생긴다. 어쨌든 거절이란 그리 유쾌한 기분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상대방으로부터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힘을 길러야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인 이현우 교수는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갈등, 협상, 설득,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설득은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더 높고, 설득보다 거절을 더 자주 경험하는 이유는 설득에 항상 ‘저항’이라는 반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거절하는 사람은 저항이라는 무기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상대방의 요청을 거절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절의 심리학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절의 심리학이란 상대방의 저항을 핵심 개념으로 하는 것이다. 책에는 “거세게 반발하는 사람을 설득하는 법, 의심 많은 사람을 설득하는 법, 무관심한 사람을 설득하는 법, 저항으로 설득을 이기는 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세상에는 모든 것이 짝이 있으며 설득 전문가들은 그 짝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부른다. 오메가 설득 방식은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저항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고, 커피 한 잔을 대접하고, 눈맞춤을 최소화한다. 눈맞춤을 최소화하는 이유는 설득자의 생각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눈맞춤은 오래할 수록 오히려 설득 효과가 떨어지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거절의 심리학을 적절히 사용하면 거절당하지 않는 힘이 생기고, 결국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특히, 각자 다양한 상황에서 거절을 경험한 사람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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