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 - 좋은 관계를 만드는 21가지 비밀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10월

책의 겉표지에 있는 “습관을 바꾸는데 21일이면 충분하다!”란 문구가 눈에 띄었다. 한번 형성된 습관을 고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21일이면 충분하다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권은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이고, 다른 한권은 ‘별책 부록으로 ‘매일매일 새로고침 다이어리’이다. 별책 부록은 달력과 메모형태로 기입하도록 공백난이 제공되어있다.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에는 좋은 관계를 만드는 21가지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대안을 탐색하며, 실천하는 과정을 삶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저자의 말처럼 21가지 이야기는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가 단순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어렵다. 책에는 ‘칭찬방법을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는 우회칭찬법칙이 있다. 사람들은 시종일관 칭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난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마무리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또 결과보다 과정에 대해 칭찬을 받을 때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 이렇게 무조건 칭찬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칭찬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대화의 1:2:3법칙’이란 1분 동안 말했다면 그 두 배인 2분 동안 귀 기울여 듣고, 그 2분 동안 최소한 세 번은 맞장구를 치는 것이다. 그만큼 말하기보다 듣기가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책에는 21일 동안 실천할 수 있는 21가지 법칙을 알려주고 있다.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핵심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