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수업 -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 살고 싶어도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것이 감정일 것이다. 이 책에는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감정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는데 이 책에는 우리가 살면서 가장 본질적으로 느끼는 7가지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성취감, 의무감, 죄책감, 친근감, 혐오감, 열등감, 행복감”등 이다. 저자는 이성과 감성을 대등한 위치에 있는 관계라고 보고 감정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그것과 친해지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 솔직히 표현하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는 7가지 감정을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진정한 자아를 만나게 한다. 행복감 다루기 주제에서 행복은 남들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달렸기에 자신만이 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행복에 관한 각기 다른 내용을 쓴 세 명의 철학자의 예를 보여준다. 알랭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예의, 관용, 배려, 친절을 강조했고, 러셀은 일상의 모든 행위에 집중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했고, 힐티는 기독교에 바탕을 둔 마음의 안정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한다. 우리는 흔히 남과비교하지 않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고 한다. 저자도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얻을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 나오는 7가지 감정에는 좋은 감정도 있고 나쁜 감정들도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나쁜 감정이라도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안의 감정들을 좀 더 솔직하게 바라보고, 이러한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운 의미깊은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