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행복해지기로 했다 - 심리학 박사가 알려주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레이첼 허센버그 지음, 우영미 옮김 / 경원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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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자신감 부족, 의욕상실 등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고 우울함에 빠질 때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레이첼 허센버그 박사는 우울증 연구 및 치료에서 공인받은 전문 임상 심리학자이다. 그는 책에서 행복 실행의 다섯 가지 원칙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섯 가지 원칙이란 바로 “피하지 말고 다가간다, 자기관리는 실행력을 높인다, 미루는 버릇을 통제하여 실행력을 높인다, 일정을 꽉 채워 실행력을 높인다, 찰나의 승리를 공유해서 안정을 유지한다”이다. 그중에서 두 번째 원칙인 “자기관리는 실행력을 높인다”는 주제에는 ‘건강한 수면 습관, 운동습관, 식사습관, 약제복용 습관, 휴식습관’등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저자는 건강한 습관이 우울증을 치료한다고 하면서 수면, 운동, 식사, 약제 관리 등 휴식을 위한 건강 습관을 기르는 자체만으로도 우울증 치료제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살펴보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 수면 시간, 낮잠, 음식, 침실 환경, 잠들지 못할 때 등으로 세심하게 구분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흔히 여덟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해야 좋다고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숫자는 아니고 각자 자신의 몸에 필요한 시간만큼 자야한다고 한다. 자신이 얼마만큼 자야 좋은지를 아는 방법은 낮에 얼마나 졸음이 오는지, 유난히 짜증이 나는지를 살펴서 만약 그렇다면 잠을 더 자야 하는 신호라고 한다. 또 낮잠은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자는 일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잠들지 못할 때는 잠이 들려고 애쓰지 말고, 침대에서 내려와 스트레칭이나 독서, 빨래 개기 등 긴장을 완화시키는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때는 잠이 오지 않아서 힘들 때가 있는데 이런 방법을 취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는 말을 이 글들을 읽으면서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바로 지금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한다면 부정적이거나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이런 원칙들은 행동 치료법과 ACT(수용전념치료)를 바탕으로 심리학적 연구에서 한 중요 분야를 뽑아낸 내용이기에 더욱 신뢰감이 생겼다.

이 책은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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