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이금이 중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주성희 그림 / 밤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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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를 읽고
- 이금이 작가님의 개정판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는 어린이들 시선으로 장애를 바라볼 수 있게 묘사해 주셨다.

주인공 영무는 사촌인 수아의 다름을 알고,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진짜 불쌍한 건 나야”
이 챕터를 읽을 때 영무는 사촌이지만,
장애를 가진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공감이 되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는 여름과 겨울에 가족지원행사를 하는데 이 시간이 정말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영무가 느끼는 감정들이 귀엽고 현실적이였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영무가 이제는 수아를 잘 챙겨야겠다고 다짐한다.
소풍을 가서 영무가 수아의 손을 묶고 다니는 장면을 보면서, 엉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수아를 돌보려는 영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수아의 전학과 애피소드를 통해서, 장애는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서 체득하게 된다. 도와주기 보다는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부분 역시 인상적이였다.
어린이들이 읽는 소설이지만 희노애락이
잘 묘사되어있어 어른이 읽기에도 좋다.

우리 사회도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되길 바래본다. 책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에도 장애를 다룬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사람들도 인지 하고 있으니, 내 아이가 자라는 시대에는 더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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