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하늘말나리야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고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해마 그림 / 밤티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금이 작가님을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라는 청소년 소설을 읽고 알게되었다. 지난 5월엔 작가님과의 만남을 줌으로 하게되었는데, 작가님께서는 청소년 소설을 쓰시는 이유는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서라고 하셨다.
오랜시간 사랑을 받은 “너도 하늘 말나리야”를 읽고 가슴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였다.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랑

함께 달밭마을로 전학온 미르,


엄마가 먼저 하늘나라로 돌아가셔서

선택적 함묵증에 걸린 바우,



아버지가 돌아시고 엄마는 재혼하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소희..



이렇게 세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줄것 같지 않았던 미르가 소희와 바우와 단짝된 이야기들..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 들이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세명의 주인공 중에서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소희의 내용에서 눈물이 났다.

소희는 바우가 엄마를 잃고

선택적 함묵증에 걸린 것을 이해했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를 따라

달밭마을로 전학온 미르를 부러워했다.

할머니를 극진히 챙겼으며,

할머니가 한말을 잘 기억하고

주변사람들을 잘 챙기는 캐릭터다.



이책이 나온지 22년이 되었다니..

나는 이번에 개정판을 처음 읽었는데!



작가님께서 전하는 메시지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기가 아닐까?!



이금이 작가님의 동화는 읽을 수록 힐링이 된다^^



3. 기억에 남는 문장

p88-죽은다는 건 그 사람만 세상에 없어지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것들을 함께 잃는 일이다.



p97- 할머니가 인생에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다고 했다.



p121- 용서할 수 없는 건 추억이 많기 때문이다.

p154- 너희 아빤 살아 계시잖아. 목소리도 들을 수 있고, 만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아빠가 늙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잖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