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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말 공부 - 솔직하고 친절하게
박미자 지음 / 들녘 / 2024년 10월
평점 :


청소년을 사랑하는 청소년 연구자 첫인사에 감동받으며 책을 폈다.
내가 청소년이어도 읽고싶은 책. 믿음이 가는 책. 의지하고싶은 책 이라고 느껴졌을것이다.
최근 아이와 대화가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고있었다.
너무 다른 남자와 여자. 이해하기 힘든 너와 나. 너무차이나는 40대와 10대.
늘 멍하고, 생각없이 사는 아이같아 보였다.
아이가 하는말은 외래어같고, 무슨의도로 짧게 말하고 표현도 멋대로인지 모르겠고,
내가 하는말은 무조건 듣기싫은 말로 해석이되는거같아서 나도모르게 말이 자꾸 길어지게되고 더 부딪히고있다.
시간이 흐르고 각자 상처가 된후, 서로 후회하는일이 반복이다.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내말뜻은 그게 아닌데....
그래서 고민끝에 서로를 이해할수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연구하다가 가족모두 MBTI 체크를 해보기로했다.
이세상 모든사람은 다 다르게 태어난다는건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내가 낳아 키운 내 아이와 생각의 차이 / 대화의 차이가 극복이 어려워지다보니 더 고민했던거같다.
우리의성향은 완전 반대로 확인이되었고, 그래서 더 부딪힌것도있지만
중학생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행동했기때문에 더 문제가 깊었던거같다는 판단을 했다.
"중학생의말" 책제목을보고 번뜩 떠오른건 이책이 내아이와의 통역서가 될거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시작은 나도 중학생이었던적이 있었는데 요즘아이들이라서 이해못한걸까?
완독후에는 이해해주지못해서 미안했다.
잘못된부분을 조금더 잘 이끌어준다고 단점에대해 말하게되고 더 많이 칭찬해주지못해서 미안했다.
1부 청소년의 특징 이해
2부 친구와 대화하기
3부 부모님과 대화하기
이책안에 담긴 중학생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 한번더 생각하고 진심을담아 생각을 표현할수있는말공부가 담겨있다.
14p. 공부는 발로 합니다.
내가 있어야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이해하고 좋아할 때,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답니다.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공부는 머리만으로는 해낼 수 없어요. 발로 다니면서, 관심이 가는 공간에 더 오래 머무르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점덤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친구 좋아할 나이인건 알지만, 너 자신에 대해 먼저 알아야해., 나를먼저 아낄줄알아야한다~~"
늘 친구가 우선이었던 아이에게 늘 이야기하고 강조했던말이 담겨있어서 깜짝 놀랬다.
사춘기시기에 친구 관계 고민없는 아이는 없었던거같다.
사춘기시기에 부모님이 좋기만 했던 아니는 없었던거같다.
그래서 이책이 더 필요하다. 부드럽고 따뜻한 조언과 예시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마음과 소통해주고 스스로 성장할수있게 도와주는 대화의 기술.방법의 조언자가 되어준다.
부모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말공부 너무 감사하다.
책속에 담긴
이책을 이쁘게 포장해서 아이책상에 놓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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