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지옥 들판문고 1
이은재 지음, 신민재 그림 / 온서재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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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메세지 ~서평단에 함께하게되어서 영광입니다.

이은재 작가님은 잘못시리즈로 유명한분이라 잘알고있다.

잘못뽑은반장을 웃으며 읽는 아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요즘,

초등 고학년 사춘기시기가 되면서  나도모르게 내뱉는 말들에

아이는 본인스스로도 자주놀라곤한다.

"앗.엄마미안 💦 "

바로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이 실수하는것도 알고있으니 화를낼수없다.

그말은 어떤때사용되며

다음에는 그말은 안쓰길 바란다는 엄마의 마을을 전할뿐이다

사과해주는 아이가 더사랑스럽기도 하다


한참 말실수로  실갱이 하는 지금시기에

너무 적절한 책이다.

아이 어른할것없이 모두가 말조심해야하는건 다아는데

참어렵다. 


부모님의 실직으로인해 멀리 일하러간 아빠.

시골로 가서 생활하게된 호랑이와 엄마.

엄마는 돈할매 돼지국밥집에서 일을하게되고, 

돈할매의 입만열면 쏟아나오는 지독한 말들을 경험하며 힘들어한다.


"할매 혀에는 수천개의 바늘이 돋아있는거같았다"(p33)


호랑이는 할매보다 뱁배 천배 더 사납고 거친입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지내고

돈할매의 나쁜 말을 받아먹어 혀가 뾰족해졌다.

반 친구들에게도 화가나는일이 생기니 독혀 혀로 험한말들을 쏟아낸다.

겁날게 없이 주먹을 안써도 말로 퍼붓는 공격은 눈에 보이는 상처를 내는게 아니라서 아무렇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호랑이.


호랑이는 친구들에게 심하게 말을하다보니 구독사라 불릴정도로 변해버렸다.

자신도 모르게 말의 지옥에 빠진 호랑이

환경의변화와 부모님의 부재, 그리고 부모님의 역할로 아이를 감싸주지못하는상황

이 상황에서 긍정의말은 없었다.


여러 힘든일을 겪으며, 단단해지려는 호랑의의 모습이 안스러울뿐이다.

호랑이의 감정변화와 다양한 행동들


저힘들어요~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보였고  도와주고싶었다.


호랑이는 말로 자신을 지키려는것이었을까?

그 수위가 높아질수록 자신은 더 외톨이가 된다는 걸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까??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언제알게될까??


작가님의 말씀대로  이책을통해 말의지옥에서 

말의천국으로 가는길을 찾은것같다!

우리 나라 속담에 말에 관한 속담이 있듯이 말은소중하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아이들이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해주는 초등 추천도서 "말의 지옥"

강력추천 목록이다!


아이뿐만 아니라, 

오늘하루 / 매일매일 / 내자신에게 물어봐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그상처를 위로해주고 용서받았는지,


오늘도 말의지옥이 아닌, 말의 천국으로 향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좋은말 바이러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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