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꾼 해리가 달에 간다고? 동화는 내 친구 73
수지 클라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프랭크 렘키에비치 그림 / 논장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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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에 제목과 그림만 보았을 때는 '말썽꾸러기인줄만 알았던 남자 아이가 달나라에 가는 판타지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인줄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하지만 달에 관해 관심이 많은 주인공 해리 덕분에 반 친구 모두가 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동화답지 않은(?) 동화책이다.

특히나 내가 몰랐던 달에 지식까지 알려주는 공상동화책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이 책은 옮김이의 재치가 돋보이는데 하나의 예를 들면,

"그런데 가나다순이면, 우리반에서 누가 맨 마지막이지?"

"원래는 화이트가 맨 마지막이지만, 화이트는 지난달에 전학갔어요. 그러니깐 그렇게 되면 해리가 마지막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를 일깨워주는 아이들의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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