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는 이뻐서 만들고픈데 실정리도 번거롭고 같은걸 여러개 떠야한다는 지루함에 몇개 뜨다가 처음의 거대한 목표와 달리 티매트나 가랜드 같은 작은 소품으로 바뀔 때가 많다. 그런면에서 참 좋은 책이다 ㅎ 뜨개인이라면 모를 리 없는 일본보그사에서 만든 두번째 코바늘 연속 모티브 패턴집! 가끔은 뜨는것보다 실정리가 더 오래걸릴 때가 있는데 뜨개하고 나서 실정리하는 것은 나만 싫어하는게 아닌듯ㅋ 목차를 보면 모티브를 응용한 작품도 있고~ 실을 끊지않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티브가 있다. 실을 끊지않고 만드는 모티브를 응용한 작품도 6개나 있다. 그 중 모티브로 만든 가방도 있는데~ 만들기는 편해보이는데 바느질해서 이은 모티브가방과 비교했을때 튼튼할지 궁금... 이뻐서 자꾸 보게 되는 볼레로~ 책에 있는 모티브로 어떻게 볼레로를 만들 수 있는지 그림과 글로 잘 설명되어 있다. 모티브는 모양별로 분류가 되어있다. 모티브는 같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단색으로 만드느냐 배색해서 만드느냐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보이는 효과가 큰 듯 하다. 단색으로 뜨면 깔끔해서 이쁘고~ 배색으로 뜨면 배색을 어떻게 쓰느냐에 화려해보일 수도 있고 발랄해보일 수도 있고~ 근데 다 이쁨ㅋ 그래니스퀘어도 실을 끊지않고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서 한참을 봄~ 모티브를 만들 때 시작이라든지 모티브마다 잇는 법 같은게 비슷해서 책 뒤편에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을 듯하다. 그리고 다른 코바늘책이랑 다를바없이 코바늘기호 설명이 그림으로 되어 있다. 모헤어로 뜬 볼레로 사진이 너무 이뻐서 이 모티브로 커튼 만들면 어떤 느낌일까하고 만들어봤는데... 다른 표현 필요없이 그냥 이쁨^^ 근데 커튼은 너무 대작이라 완성할 수 있을지는... 근데 만들면 넘나 이쁠거 같고... 이 책에 사용한 실 정보는 마지막페이지에 한꺼번에 있는게 좀 아쉽다. 각 모티브마다 완성크기는 적혀있지만 몇호 바늘로 어떤 실로 사용해서 그 크기로 나온건지 안 적혀있어서...아님 내가 못 찾는건가? 이 책 하나로 최소한의 실정리로 모티브를 만들어 예쁜 작품 완성이 가능할 것 같애서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