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다.

꼬마 의사와 사나운 덩치
소피 길모어 지음, 이수지 옮김 / 창비 / 2020년 5월

악어의 피부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꼬마의사

이 꼬마의사는 보통은 무서워하는 악어를 고쳐준다.

어느날 유명한 악어 '사나운 덩치'가 오는데

이 덩치는 왜 의사를 찾아왔을까?

말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꼬마의사를 지긋이 바라만 보는데....

아이들과 읽으며

사나운 덩치는 왜 의사를 찾아왔을까? 얘기해보니

잡아먹으러 왔다. 아파서 왔다 등등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

하지만..!!! 반전!!! 

이 책은 두가지 내용을 담고있는것 같다

하나는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환경이 우리 동물친구들을 다치게 한다

우리아이들은 사나운 덩치의 사연을 보고 단숨에 불쌍해... 라며 안타까워했다.

꼬마의사와 악어들의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느낄수있는 책

그야말로 그림책다운 그림책이다~^^

친구랑 수다떨듯 볼 수 있는 책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ㅣ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4
루카 노벨리 지음, 정수진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5월

일단 책의 그림체가 굉장히 아기자기 하달까요?

만화처럼 그려져서 일단 보기에도 어려운 책 같이 안 보입니다.

그리고 내용역시 문체가 친구가 여행갔다와서 

나한테 여행담을 얘기해주는 느낌이라서

수다를 떨듯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지고

딱딱한 문체도 아니고, 지식을 나에게 집어넣는 느낌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보기에 좋은것 같아요

[100자평] 당근 유치원

당근 유치원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역시 안녕달!!! 그림도 내용도 모두 사랑스러워요
책을 읽으며 느끼는것중 하나! 말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구나~

흥미유발을 잘 해놓은 과학책

과학은 쉽다! 5 : 꿈틀꿈틀 살아 숨 쉬는 지구 - 지구를 뒤흔드는 지진과 화산 ㅣ 과학은 쉽다! 5
최영준 지음, 한수진 그림 / 비룡소 / 2020년 2월

지식도서는 만화로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만화가 아닌 과학 책을 찾고있었는데

과학은 쉽다!는 앞부분 흥미 유발 부분만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첫 페이지읽을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뒤에 지식부분은 만화가 아니라서

제대로 아이들이 지식 습득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또, 한가지 주제로 연결이 되어있고

만화로 동기유발을 시켜주어서

아이들이 연계해서 잘 기억하더라고요

올해 2학년 아들도 너무 즐거워 하며 읽고 있답니다^^

아픔은 흘러가고 상처는 아물게된다.

꽝 없는 뽑기 기계 -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년 3월

제목만 봤을때는 어떤 뽑기기계이길래 꽝이 없을까? 꽝이없다면 뭐가 나올까? 꽝이 없으니까 당연히 전부 허접한거겠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네요

희수의 아픔을 주변에서 특별하게 생각하거나

애써 위로하는것이 아닌

그저 놔두고 희수를 희수로만 대해주는게 참 좋더라고요~

생각지 못한 반전이라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 펑펑이고 마지막에는 미소까지 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