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청의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미디어숲. 지금 대인 관계에서나 직장 생활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기분 전환이 될 것이다. 심리학 이론이나 용어는 60% 미만이고, 다른 영역-경영학 대가의 말이나 경험 등이 40%가 넘는다. 심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도 적절하지 않은 예시-그러나 저자의 분명한 메세지는 느껴지는 것이 꽤 있었다. 중국도 한국과 같이 경쟁이 치열하고 바쁘다보니, 이렇게 책으로 빠른 위안을 원하는구나 싶었다. 이런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지금 가벼운 침체기를 겪고 있고나 번아웃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라면 이 책을 읽다보면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 도서에 더 가까운 책이니깐 독자를 독려하는 느낌이 강하다.심리학 전문가가 아닌 저자가 심리학 60- 기타 40을 적절하게 섞어, 독자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책을 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책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인기를 높이면서 동시에 심리학을 타이레놀처럼 활용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갖게 했다고 생각한다. 뭐, 그래도 사람 사는 데에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훌륭하지!#장원청 #심리학을만나행복해졌다미디어숲 #어떤책방 #심리학 #자기계발도서 #책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리뷰 #심리법칙 #경쟁에서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