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총의 도움을 받아 무뎌져 있을 뿐이지만,
사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위협이 있으면 공포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삶을 도모합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원의 법칙은
한편으로는 자연을 벗어날 수도, 완전히 녹아들어 살수도 없는 인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같기도 해요.
삶과 죽음이 자연스레 교차하는 저곳에서는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게 조금 더 쉬울까요.
뛰고 쫓고 쫓기는 데 바빠서 우울할 틈이 별로 없을까요.
조금 약하게 태어나도 무리 안에서 보호받고 사랑받고
조금 느리고 부족함이 있어도 기다려주고 도와줄 수 있는 건
인간 사회의 미덕이고 지향점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행복과 편안함, 안정감을 항상 누리고 사는 게
의식적으로 지향하고 감사히 노력할 수는 있어도
나의 당연한 권리라는 생각은 내려놓으려고 해요.
초원의 법칙과 따로 또 같이 가는 인간이니까,
대신 다른 생명의 불필요한 죽음에 일조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려고 합니다.
***
이 책은 예스24 펀딩을 통해 출판된 그림책이라고 해요.
주관적인 감상을 두서없이 적었지만
이 책이 궁금한 다른 제이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천개의바람 출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