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회 - 핸드폰·이메일·와이파이·사물인터넷, 연결된 모든 것이 위험하다
찰스 아서 지음, 유현재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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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안의 필요성이 더욱더 철저한 세상이 왔다. 사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보안이 강화되면서 업무에 무척 불편함을 느낀다.

망분리 프로그램을 써서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여 파일을 함부러 밖으로 보내지 못하게 하고,

아무 화일이나 옮기지 못하게 함으로써 업무불편이 겪고 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조치가 기업의 기밀을 대놓고 누설하지 못하게 하고

보안의 중요성을 한번더 상기시켜주는 좋은 계기임은 틀림없다.


눈앞에서 소중한 정보와 재산을 빼앗기는 해킹,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30년 경력의 전문 IT 칼럼니스트인 찰스 아서가 내린 결론에 따르면 ‘막을 수 없다’. 인터넷과 컴퓨터가 존재하는 한, 해킹은 필연적이다. 다만 그는 해킹 시도가 통하지 않도록, 그리고 설령 해킹이 성공하더라도 피해는 최소화되도록 하는 우리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다음 타깃은 내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해킹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는 희대의 사건들을 르포 형식으로 취재했다. 교묘하게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해커들,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해킹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교차한다. 마치 그 현장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저명한 정치인은 물론 최고의 기업도 보안을 가볍게 여기다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들의 실수가 사실 그리 대단치는 않았다. 사용하는 메일 계정에 2단계 로그인을 설정하지 않고, 첨부 파일을 업무 자료로 오인해 무심코 열어보거나, 시간이나 비용 문제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미루기도 하는 등 우리도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들이었다. 즉, 지금까지 우리가 해킹을 피한 건 단지 운이 좋아서였을 뿐이다.

해킹 사회에서 영리하게 살아남는 방법

해킹의 범위는 매우 넓다. 기술과 수법도 매년 발전해왔다. 하지만 정작 여기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컴퓨터가 등장한 이래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고객 정보·금융 정보·제품 개발 정보·각종 전략과 사생활까지, 거래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해킹의 표적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정보해킹이 얼마사 사회문화적인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정보를 가진자의 권력에 대해서도 잘 보여 주고 있다. 나자신을 지키는 건 더욱더 보안에 신경써야 하는 그런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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