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무의식은 아이의 운명이 된다마치 운명의 저주처럼 들리는 한마디가 이 예쁜 표지를 가진 책에 써져있다.호기심이 잔뜩 일렁인다. 놀이육아, 책육아를 통해 길러낸 아이들로 결과를 증명해내신 서안정 작가님에게 또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기대됐다. 마치 나를 앉혀두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야기를 해주는 듯,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그나마의 위안이 되었던 부분은 지금의 남편이 참 다정하고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서 나의 육아가 아주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밭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이에게 화가 나는가?아이에게 화가 나는 지점이 나의 상처다.그래서 나의 무의식이 아이의 운명이 된다.다시 표지로 돌아가서 찬찬히 생각을 정리해본다. 아이가 버거운 엄마와 엄마가 필요한 아이. 내가 할 수 있을만큼만, 최대한 아이의 필요에 맞추어!나는 이제 가성비가 끝내주는 육아를 하고 싶다. 그리고 나머지 여력은 나를 사랑ㅎㅏ는데에 써야지. 자기 사랑을 통해 흘러넘치는 행복의 통로가 되겠다 마음 먹어본다.